| 김 기자의 해킹캠프 1박 2일 체험기 #1일차 | 2014.02.18 | ||||||
해킹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찼던 1박 2일, 그 현장 속으로 고고!
[보안뉴스 김지언] 지난 15일 해킹과 보안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1박 2일 여행을 떠나 서로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 POC(HNS 주관)와 해커스쿨이 공동 주최한 제9회 동계 해킹캠프가 바로 그것. 참가한 학생들은 해킹캠프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기에 그토록 참가열기가 뜨거울까?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이번 캠프를 체험하기 위해 기자는 학생신분(?)으로 참가신청을 했다. 15일 오전 9시 30분, 출발을 위해 해킹캠프에 참가한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잠실에 있는 ‘공간POC’에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다소 서먹서먹한 분위기 속에 운영진과 스텝들이 출석체크와 함께 해킹캠프 참가 시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10시 경 출석체크가 모두 끝나고, 캠프장인 ‘춘천 아름다운 세상’ 리조트로 가기 위해 하나둘 버스에 올라탔다. 2시간여 걸려 캠프장에 도착한 후 지하 강당에 모여 8개조를 이끌어갈 조장을 선출하고 조편성이 진행됐다. 해킹캠프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조장 지원자들이 몰렸다는데... 이렇듯 눈깜짝할 새 결정된 위풍당당 조장들의 이름은 짜짜짜잔~ 신재원 군(사실 우리 조장이라 맨 먼저^^;), 김경민 군, 최성국 군,김재현 군, 김요섭 군, 우석만 군, 민초로 군, 배주진 군. 짐을 풀고 점심식사 후 참가자 전체의 자기소개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중학생부터 30대까지 총 80여명 정도가 참가했는데, 이들은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대전, 목포,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 해킹캠프의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해커스쿨 연구원이 해킹캠프에서 웹해킹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되고자 하는 해커는 올바른 도덕정신이 밑바탕에 깔려있어야 한다”며 “스크립트키드(가장 초보적인 단계의 해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안취약점을 찾아 공격하고 방어법까지 제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하고 싶다면 프로그래밍, OS, 네트워크 등의 기본적인 지식 습득은 물론 다방면의 서적을 탐독해야 하며 외국어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첫날 발표는 장태윤 씨의 ‘군대에서 정보보호 하기’, 여동기 씨의 ‘웹해킹? 웹해킹!’, 해커스쿨 연구원의 ‘도전! 실전 해킹 실습’, P씨의 ‘사이버테러, 그 숨겨진 이야기 - anonymous’, S씨의 ‘안드로이드 게임해킹’ 순으로 진행됐다. 장태윤 중사는 공군 정보보호 특별전형 지원방법과 공군 내 정보보호관련 조직 등을 소개하면서 향후 정보보안 관련 분야로 진로를 결정한 학생이 있다면 군복무 기간동안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웹 해킹 관련 발표를 맡은 여동기 씨와 해커스쿨 연구원은 다양한 웹 해킹 기법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버테러, 그 숨겨진 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P씨는 지난해 발생한 3.20 사이버테러가 어떠한 경로로 발생하고 진행됐는지 등을 설명했고, 지난해 트위터에서 북한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했다고 밝힌 어나니머스 코리아는 실제 어나니머스 소속이 아닌 수원에 사는 학생들이었다고 밝혀 참가자들의 질문공세를 받았다.
▲학생들이 CTF 문제를 푸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어 진행된 CTF 시간. 기자가 소속된 조에서만 유독 40분 가량 무선인터넷이 불통되는 불상사가 발생해 마음을 졸이는 등 약간의 해프닝도 빠질 수 없었다. 불안한 마음에 다른 조를 휙 둘러본 기자의 눈에 들어온 건 출제된 해킹 문제를 풀기 위해 온 정신을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이었다.
▲CTF 결과 발표 1일차 공식 일정이 끝나고 팀원들과 다른 조 참가자들 사이에 교류의 시간이 이어졌다.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 그 자신의 이야기, 보안전문가로 발을 디디며 어려웠던 점, 그리고 그들이 꿈꾸는 미래 등에 대해 밤새도록 이야기 꽃(?)을 피웠다. #2일차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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