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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소기업, 인터넷 이용률 83%..온라인 판매·구매율 25% 2014.03.14

中 기업 인터넷 접속방식, ‘ADSL·광케이블·무선 LAN’ 많아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 중소기업의 인터넷 이용률은 평균 83%에 달하고 중소기업 4곳 가운데 1곳은 온라인에서 판매와 구매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가 최근 발표한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터넷을 이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기업의 비율은 83.2%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로 보면, 7인 이하 소규모 기업의 인터넷 이용률은 68.8%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수준에 비해 14.4%p 적었다. 100인 이상 기업의 인터넷 이용률은 90%를 넘어 91.2%로 가장 높았다. 8~19인 규모 기업은 82.9%, 20~49인 규모 기업 85.4%, 50~99인 규모 기업은 88.7%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제가 발전한 동부 지역 소재 기업의 인터넷 이용률은 87.7%로 다른 지역에 비해 7% 이상 높았다. 중부 지역 기업의 이용률은 70.5%로 가장 낮았다. 서부 지역 기업의 이용률은 79.5%, 동북부(지린성·랴오닝성·헤이롱장성) 기업은 80.4%로 나타났다.


광대역 인터넷 이용 상황을 보면, 중국 기업들이 가장 많이 쓰는 인터넷 접속 방식은 유선 광대역(소지역 광대역·ADSL·광케이블·무선 LAN)으로 79.6%의 이용률을 보였다. 이어 전화 접속(dial-up)과 ISDN·GPRS 등 협대역 접속 방식은 20.8%의 비중을 보였다. 모바일 광대역(3G 이동통신망) 접속 방식의 비율은 18.3%로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컴퓨터를 사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기업의 비율은 93.1% 정도였다. 7인 이하 소규모 기업의 컴퓨터 사용률은 83.5%로 가장 낮았다. 100인 이상 규모 기업의 사용률은 98%에 가까웠다. 8~19명 규모 기업은 93.7%, 20~49인 규모 기업 94.5%, 50~99인 규모 기업의 컴퓨터 사용률은 경우 96.3%였다.


지역별 컴퓨터 사용률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동부 지역은 95.7%로 가장 높았고 서부 지역이 91.9%로 뒤를 이었다. 중부는 84.8%로 가장 낮았다. 동북부는 91.8%에 달했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는 “컴퓨터 사용은 기업 정보화를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지역간 디지털 격차와 정보화 수준 차이를 없애는 데 촉진 역할을 하므로, 낙후 지역에서 컴퓨터 사용을 중점 추진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中 중소기업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마케팅 상황

온라인 상에서 제품·서비스 판매 활동을 하고 있는 중국 기업은 전체의 23.5%를 기록했다. 제조업(27.6%), 도매·소매업(25.3%) 분야 기업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품 특징 상 부동산업(11.%), 주민서비스·기타 서비스(12.2%) 관련 기업의 온라인 판매 비율은 낮은 편이었다.


이어 정보 전송·컴퓨터서비스·소프트웨어 분야 기업 중 온라인 판매 비율은 23.1%, 건축업 18.9%, 교통운수·물류창고·우정업은 17.3%, 임대·비즈니스업 17.2% 등의 비율을 보였다.


온라인 상에서 구매를 진행한 기업의 비율은 전체의 26.8%에 달했다. 역시 제조업, 도매·소매업의 온라인 구매 비율이 각각 30.6%와 28.8%로 비교적 높았다. 부동산업(18.5%), 주민서비스·기타서비스업(16.9%)의 이용률은 낮았다.


또 정보 전송·컴퓨터서비스·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의 온라인 구매 이용 비율은 26.9%, 건축업 24.4%, 교통운수·물류창고·우정업은 21.4%, 임대·비즈니스업 19.1% 등의 비율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 지난해 각 중점 분야 기업의 온라인 구매 비율은 모두 온라인 판매 비율을 웃돌았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펼친 기업의 비율은 20.9%에 달했다. 기업들이 가장 많이 도입한 온라인 마케팅 방식은 ‘온라인 메신저를 통한 마케팅’(비중 63.1%, 복수 이용) 이었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는 “기업들에게 온라인 메신저는 교류와 소통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마케팅 방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거대한 이용자 규모, 높은 이용자 점성, 풍부한 관리 툴은 기업들이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마케팅을 실시하는 주된 요인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온라인 검색 마케팅, 전자상거래 플랫폼 마케팅 방식의 이용률도 각각 56.0%와 476%로 높은 편에 속했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는 “소비자 행위 방식에서 볼 때, 온라인 검색 행위는 구매로 직접 이어지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구매행위가 이뤄지는 장소다”며 “중소기업은 마케팅 비용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통제가 가능하고 가격대비 효과가 높은 방식을 많이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전자우편 마케팅’ 방식의 이용률은 39.5%를 보였고, 토론·블로그 상 마케팅 31.3%, 온라인 전시형 광고 23.3%,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어 마케팅 20.7%, 온라인 동영상 광고 15.9%, 온라인 연맹 광고 14.7%, 공동구매류 사이트 내 마케팅 12.5%의 비율을 보였다.


지난 2년 동안 중국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메신저, 검색,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률은 나란히 1~3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토론·BBS 이용률이 눈에 띄게 높아진 반면, 전자우편 마케팅, 웹사이트 광고 게재, 온라인 동영상 광고, 온라인 연맹 광고, 공동구매 사이트 마케팅 등의 방식 이용률은 모두 하락했다. 이는 최근 중소기업들이 전시류 광고에 더 이상 중점을 두지 않고, 온라인 마케팅 방식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인터넷정보센터는 “전체적으로 보면 7인 이하 소규모 기업의 컴퓨터 및 인터넷 이용률은 전국 기업 평균 수준에 못미치면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자상거래에 대한 기업주의 의식이 상승했지만 온라인 마케팅의 실효성이 부족하고 온라인 마케팅 경로와 전통 경로 간 협력이 어려운 데다 전자상거래 전문인력이 부족한 점은 기업의 전자상거래 발전을 크게 제약하고 있다고 센터는 지적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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