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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쇼핑 증가율 40% 안팎...B2C·모바일 쇼핑 증가 빨라 2014.04.03

中 PC상 온라인 쇼핑 증가율 완만...모바일 쇼핑은 폭발적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 온라인 쇼핑(구매) 시장에서 거래액이 해마다 40% 안팎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2조 위안(350조원 가량)대를 처음 돌파할 전망이다.

중국 시장조사·컨설팅회사인 아이리서치 컨설팅이 최근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온라인 쇼핑(구매) 시장에서 이뤄진 거래액은 전년에 비해 39.4% 늘어난 1조 8,409억 5,000만 위안에 달했다.

▲ 2010-2017년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내 거래 규모


이는 중국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2013년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 가운데 7.9%에 달하는 비율이다. 이 같은 비중은 전년보다 1.6%p 올랐다. 이어 올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31.5% 가량 증가하면서 2조 위안을 훌쩍 넘어 2조4,2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증가세 속에서도 연간 성장률은 2010년 75.3%를 기록한 뒤 2011년 70.2%, 2012년 68.3%, 2013년 39.4%로 계속해서 내림세를 보였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지면서, 거래액의 연간 증가율이 올해엔 31.5%, 2015년 28.9%, 2016년 21.5%, 2017년엔 17.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리서치 측은 “누리꾼의 온라인 쇼핑 나날이 습관화하고 온라인 쇼핑과 관련한 규범이 마련되어 가는 등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온라인 쇼핑은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기 시작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동시에 전통적 기업들이 전자상거래 분야에 대거 진입하면서 중국 서부 지역과 중동부 3선·4선 도시의 온라인 쇼핑 잠재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인터넷의 발전 덕분에 모바일 쇼핑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에 힘입어 앞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 속도는 안정되면서, 오는 2016~2017년 거래 규모는 4조 위안에 달할 전망이라고 아이리서치는 관측했다.


中 온라인쇼핑 시장, B2C 비중 급상승...올해 40% 넘을 듯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B2C(기업-개인) 부문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B2C 거래 규모의 비중은 해마다 커지면서 C2C 부문을 빠르게 잠식해가고 있다. 지난해 B2C 시장은 65.2% 성장해, C2C 시장의 성장률 30.9% 보다 훨씬 높았다. 지난해 B2C 거래액은 6,661억1,000만 위안에 달해,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 거래 규모에서 차지한 비중이 36.2%에 달했다.


B2C의 비중은 2010년 13.7%에서 2011년 25.3%로 크게 올랐고 2012년엔 30.5%, 2013년 36.2%에 이어 올해엔 40.5%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2017년엔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B2C의 비중은 처음으로 50%를 넘어 52.7% 가량에 달하면서 C2C를 따라 잡을 것이라고 아이리서치는 전망했다.

▲ 2010-2017년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내 B2C와 C2C 점유율 변화 상황


아이리서치 측은 “B2C 부문이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장 측면에서 볼 때 많은 기업들이 B2C 시장에 진입할 수 있고 미래에도 발전 공간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통적 기업들도 B2C 시장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고, B2C가 C2C 보다 신뢰와 품질에 대한 온라인 쇼핑 이용자의 요구를 더욱 잘 만족시킬 수 있다고 아이리서치는 덧붙였다.


중국 B2C 서비스 업체별 시장 구도를 보면, 톈마오(52.1%)와 징동(18.3%)은 70% 가량의 점유율로 시장에서 절대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텅쉰 B2C’(6.4%), 쑤닝 이거우(4.3%), 아마존 차이나(2.2%), 웨이핀회(2.2%) 등이 뒤를 이었다. B2C 시장에서 상위 10위내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2012년 제1분기의 85.6%에서 지난해 말 91.7%로 더 올랐다.


中 모바일 쇼핑 침투율 빠르게 늘어...올해 거래액 3,203억위안 예상

특히 중국 모바일 쇼핑의 성장률이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해마다 100% 안팎의 고공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가  빠르게 보급되고 모바일 인터넷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 2011-2017년 중국 모바일 쇼핑 시장내 거래 규모

중국 모바일기기에서 이뤄진 쇼핑 거래 규모는 지난해 1,676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5.4% 급증했다. 이는 전체 온라인 쇼핑 증가율 및 PC기반 쇼핑 거래규모(지난해 1조6,000억여 위안, 증가율 35.7%)의 증가속도 보다 크게 높은 것이다. 오는 2017년엔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가 1조 위안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아이리서치는 예상했다.

아이리서치 컨설팅의 보고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기기 상에서 이뤄진 거래의 비중은 2011년 1.5%에서 2012년 4.8%, 2013년 9.2%로 빠르게 늘었다. 이어 올해에는 13.4%, 2015년 16.8%, 2016년 20.5%에 이어 2017년에는 20%를 돌파해 24.2% 가량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아이리서치는 관측했다.

아이리서치는 “앞으로 모바일 쇼핑 산업사슬이 성숙해지고 전통적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모바일 버전의 보급을 강화함에 따라 모바일 쇼핑의 침투율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2010-2017년 중국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PC와 모바일 부문 점유율 비교


아울러 스마트폰의 성능이 나날이 나아지고 있고 1,000 위안대의 저가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있는데다, 3G 통신요금의 지속적 인하와 3G 네트워크 보급률 확대 속에 올해부터 4G 이동통신 서비스가 개시된 상황도 모바일 쇼핑의 확산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국무원이 최근 발표한 ‘정보소비 촉진과 내수 확대에 관한 의견’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이동전화 사용자 가운데 3G·LTE의 보급률은 85%까지 오를 전망이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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