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 원인과 향후 수습대책은? | 2014.05.03 |
자동정지 장치 이상으로 사고 발생...대중교통 안전체계 집중점검
정부 사고대응체계 불신 커져...이번 사고로 또 다시 시험대 올라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 서울메트로 소속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추돌사고가 발생해 기관사를 포함한 승객이 200명 가량이 부상을 입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 3일 새벽 0시 17분부터 열차운행이 재개됐고, 4시 30분 시설 복구가 완료되면서 5시 30분 첫 열차가 을지로입구 역에서 출발한 이후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선박, 지하철 등에서의 잇따른 대형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의 경우 서울메트로 모든 열차에 탑재돼 있는 자동정지 장치(ATS) 이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시는 3일 오후 3시 브리핑을 통해 두 전동차 사이 거리가 200m보다 좁아지면 자동으로 안전거리가 유지되도록 열차를 세우는 장치인 ATS에서 문제가 발생해 추돌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고원인은 현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정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 온 지하철·일반철도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점검활동을 보다 강화해 나가고, 개선 및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를 적극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연휴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도를 포함한 다중이용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근무자들에 대한 기본안전수칙 준수여부, 업무기강 및 시설관리 상태에 대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국토부 측은 밝혔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로 정부 안전대책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감이 커진 상황이라 이번 사고수습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이번 사고의 경우 서울메트로 직원이나 정부 관계자들이 아닌 시민들의 성숙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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