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니웰 본사 CEO 벤 코넷 방한 기자회견 | 2006.10.03 |
한국 아태지역의 핵심 거점
지난 9월, 보안관련 제품 및 솔루션 전문 업체인 한국하니웰(080-799-6056)이 본사 CEO인 벤 코넷 씨의 방한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미 지난해 10월 방한한 바 있는 벤 코넷 사장은 아태지역 엔지니어링 센터로서 한국 시큐리티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천안 연구소내 카메라 개발 및 생산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결과, 한국하니웰 시큐리티 사업부는 CCTV 카메라 전 제품의 개발을 위탁받아 전세계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천안 연구소 내에 연구인력을 50% 충원하여 하니웰 CCTV 개발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벤 코넷 CEO는 “1년여 사이에 한국 시큐리티 시장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음을 실감했다. 이에 발 맞춰 하니웰 시큐리티도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방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하니웰 시큐리티 사업부 김철한 이사는 “하니웰 본사 CEO의 정기적인 방문은 한국의 시큐리티 시장에 대한 잠재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Q. 한국에 대한 인상은. A. 이번이 3번째 방문이다. 하지만 매번 올 때마다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응대에 놀라고 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지적 수준이 매우 높고, 야망이 커서 앞서 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Q. 하니웰 전체적으로 봤을 때, CCTV 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나 되나. A. CCTV 사업은 하니웰 전체 시큐리티 사업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Q. 주기적으로 방한하는 것 같다. 국내시장 자체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국내 시큐리티 업체들은 외국시장에 치중하며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하니웰 시큐리티는 반대로 한국시장에 주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A. 한국시장이 포화된 상태가 아니며, 아직도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홈 시스템 분야가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기술적으로 앞서 있으며, 인터넷은 물론 가정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이 매우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한국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Q. 한국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은 무엇이며, 기술기반을 위한 투자계획은 있는지. A. 한국이라고 해서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 있는 것은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하니웰 시큐리티는 동일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우리의 마케팅 전략은 고객들(‘Distributor, SI, Developer’와 같은 Partner)의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해서 그 요구사항을 처리해주고, 그 고객들의 고객들(최종 소비자)이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Q. 타사와는 구분되는 하니웰만의 독특한 차세대 CCTV를 개발할 계획이 있는가. A. 현재로써는 차세대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제품은 없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고객의 요구를 답사를 통해 알고, 그들의 요구사항을 제품에 반영해서 계속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는 다른 회사와 달라”라고 접근하는 제품 보다는 기존 제품을 더 좋은 제품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옳은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Q. 시큐리티 업체들을 구분하자면 크게 유행을 선도하는 업체와 유행을 따라가는 업체로 나눌 수 있다고 본다. 앞에서 말한 기존 제품을 편하고 쉽게 만든다는 것은, 하니웰 시큐리티가 유행을 따라가는 회사라고 볼 수 있는데. A. 그 2가지를 다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장을 선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장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더 좋은 기능으로 제품을 향상 시키는 것이 동시에 일어나야 한다. 예를 들어, 한국 시장에서 개발된 하니웰 홈 시스템은 기존 시장에는 없던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한 제품이다. 만약, 제품이 보기에는 좋지만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것을 판매한다면, 그 제품은 금방 사장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는 고객의 요구를 계속 반영할 것이다. 왜냐하면, 고객은 단순히 고객이 아닌 우리의 협력자(Partner)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목표는 고객을 파트너로서 생각하는 것이며, 그들의 사업에 우리가 일부가 되며, 그들의 사업도 우리 사업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Q. 한국시장은 다른 나라와 달리, 브랜드를 매우 중요시 여긴다. 그래서 기술력에 상관없이 소비자들이 특정 제품만을 구매하곤 한다. 이런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해답은 마케팅적으로 풀어야 할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A. 삼성을 예로 들어보자. 삼성은 한국 회사이며, 다양한 전자제품을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에 우리와 비교할 수 없는 혜택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하니웰이란 회사가 단순히 마케팅을 잘해서 성공하는 회사로 보여지는 것보다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로 인지되기를 원한다. 하니웰은 군사장비며, 우주항공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기술력을 갖춘 회사다.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장기적으로 품질력이 있는 제품을 만든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삼성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삼성은 CCTV에는 강하지만 하니웰 시큐리티가 추구하는 통합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Q. 타사의 경우, 중동시장/남아공/동남아시아로 진출하고 있다. 이 시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A. 우리는 이 시장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사업을 해왔다. 중동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어디서든 건설현장이 눈에 뜨일 정도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업계에서도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보고 있다. 남아공의 경우는 폭발적인 성장은 없지만 장기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다. Q. 보안 솔루션의 네트워크 통합이 추세인데, 작년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답을 한바 있다. 지금은 그 트랜드를 어떻게 보는가. A.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은 매우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시장에서 수용할만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고 본다. 모든 시스템이 네트워크상에서 통합되는 것은 시기상조지만, 부분적으로는 가능한 상황이다. Inter Operable(부분적으로 편리함을 가져올 수 있는 시스템)한 것은 가능하지만, 전체적인 통합 네트워크는 조금 시기상조라고 본다. 다만, 각각의 Database들이 하나의 공유 DB로(One Common Database)통합되고 있는 트랜드 만큼은 확실하다. Q. 정부가 외국계 기업한테 우호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한·중·일을 놓고 비교했을 때 비즈니스 환경은 어떻다고 보는가. 그리고 한국의 비우호적인 정책에 불공평하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A. 한국 정부의 외국계 기업에 대한 정책을 불공평하게 느낀 적은 없다. 나라마다 정책의 차이가 있는 것을 인정하고, 글로벌 회사는 이를 받아들여야 된다. 하니웰은 각 나라의 정책을 존중한다. 사업환경에 있어서, 중국은 규모가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큰 시장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점은 모두가 인정한다. 한국은 좋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한국을 통해서 중국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시장은 어느 시장보다도 독특하며 어려운 시장이다. Q. 최근 시큐리티 산업의 트랜드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다고 보는가. A. 침입방지, 화재방지, 출입통제, CCTV와 같은 각각의 시큐리티 영역이 하나로 통합(Integrated Solution)되는 추세다. [김용석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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