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토플, 불안한 서버...불만 폭주 | 2006.10.09 |
서버문제로 취소ㆍ지연 사태 빈발...응시생 피해 커질듯 인터넷 토플(iBT)시험이 서버문제로 인해 취소되거나 시험시간이 지연되는 등 응시행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일과 6일, 8일 숙명여대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iBT 시험이 최근 모두 취소된바 있으며, 서버접속 불량으로 시험시간이 지연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한국외국어대에서 치러진 시험은 오후 6시에 시작해 자정이 다돼 끝났고 같은날 인하대에서 시험을 본 학생들도 서버다운으로 시험장에서 2시간이나 기다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교육평가원(ETS)측은 “서버 문제 때문인 것 같다”며 “취소된 시험에 대해서는 환불해주고 취소된 시험일정에 대해서는 조만간 결정을 내리겠다”고만 밝혔다. 한편 토플 학국 에이전트 역할을 맡고 있는 ‘한미교육위원단’측은 9일, 전화를 해도업무일이 아니라는 멘트만 나올 뿐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응시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은 토플성적표가 필수적인 서류라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고 어디에 하소연을 해야 할지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 응시생은 “토플시험이 향후, 인터넷 기반으로 변화한다면 이와같은 사태가 계속 반복되지 말란 법이 없다”며 “서버도 불안정하게 만들어놓고 무슨 인터넷 시험이냐. 해킹이라도 당해 점수가 변조된다든지 문제가 유출돼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는 경우도 우려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iBT 토플의 응시료는 미화 170달러이며 지정된 일자에 공인 시험장에서 인터넷을 통해 실시되고 응시생의 통합적인 언어구사 능력 및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ETS가 새롭게 도입한 시험이다. 특히 말하기와 쓰기 영역이 객관적이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여러명의 심사위원들이 채점하는 복수채점방식을 도입했다. 미국에서 처음 실시된 후 점차 전 세계의 다른 국가로 확대돼 실시되고 있는 iBT 토플은 국내에서 10월 1일 서울, 대구, 부산에 소재한 테스트센터에서 처음 실시되며 올해말까지 점진적으로 테스트센터를 확대할 계획에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환경의 불안전성이 문제점으로 대두되면서 앞으로 취소와 지연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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