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객선 세월호 침몰] 기상 악화로 수색 중단 | 2014.05.10 | |
9일 밤 9시 24분경부터 4층과 5층 수색해 희생자 2명 수습
기상 악화로 수색 중단...선체 내부 칸막이는 물을 머금어 휘어져 [보안뉴스 김경애]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참사 발생 25일째인 10일 민관군 합동구조팀 128명을 투입해 3층, 4층 선수 및 선미 위주로 수색하되 칸막이 약화 위험이 적은 곳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기상 악화로 인해 수색이 중단된 상태다.
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상황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기상이 악화되고 선체 내부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정부의 수색의지는 변함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9일 밤 9시 24분경부터 4층과 5층을 수색해 희생자 2명을 수습했다”며 “희생자는 4층 선수 좌측격실에서 수습했으며 지금까지 희생자 수는 275명”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1차 수색을 마무리하고 확인 수색과 수색범위를 확대한 이후 수습한 희생자는 13명이며 이중 대부분의 희생자가 확인 수색 과정에서 수습됨에 따라 해당 구역을 반복적으로 수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내부 칸막이는 건조 당시(1994년) 판넬 내부는 시멘트 보드였으며, 2013년 1월 개조된 선미구역 칸막이는 단열재(미네랄울)가 채워진 샌드위치 판넬이 사용됐다. 일반적으로 미네랄울 샌드위치 판넬은 상선 및 경비함정 등의 칸막이 재질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칸막이 약화 현상은 개조된 부분 외에도 4층 선수 좌측 통로, 5층 선수 입구통로, 5층 중앙통로에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측은 “세월호 내부 칸막이는 일본에서 운항시 강판 사이에 시멘트 보드가 들어간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했다”며 “2012년부터 2013년 1월까지 기존 4층 선미부를 4, 5층으로 개조(증개축)하면서 강판 사이에 미네랄울이 들어간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책본부는 현재 칸막이 약화현상이 나타나는 구역은 미네랄울 소재 패널을 사용한 4층 선미 좌측 통로 외에도 시멘트 보드 소재 패널을 사용한 4층 선수 좌측 통로, 5층 선수부 통로, 5층 중앙통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대책본부는 지난 9일 기름이 일부 부착된 동거차도 해안가 3개 구역에 고압세척기 등 방제 장비를 이용해 대부분의 오염군을 제거했다.
이와 함께 남아있는 해안가 기름을 제거하고 방제선박 17척을 동원해 해상방제를 진행하는 한편, 양식장 보호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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