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 개인정보 유출사고, 웹셸이 ‘한몫’ | 2014.06.08 | ||||
올해 개인정보 유출 살펴보니...홈페이지 취약점 이용한 해킹 대다수
웹셸, 디도스 공격이나 정보유출 등 다양한 악의적인 공격 시초 [보안뉴스 김경애] 올해 상반기에는 유난히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그 가운데서도 웹사이트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사례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지난 3월 16일 발생한 재향군인회는 SQL인젝션 취약점을 이용한 홈페이지 해킹으로 1만 39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외에도 올 상반기 치킨프랜차이즈 업체 BBQ, 교육전문업체 천재교육, 화장품 업체 스킨푸드, 토니모리 등 많은 기업들이 홈페이지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개인정보 유출사고는 특정 분야가 아닌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면서 전국을 뒤흔들었다. 그중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웹셸(WebShell)’이다.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에 따르면 해킹당한 웹서버 중 웹셸이 발견된 웹서버는 90%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상반기 개인정보 유출사고 가운데서도 웹셸이 발견된 사례가 상당수라는 사실로도 뒷받침된다. 지난 2월 26일 의사협회 8만명, 치과의사협회 5만 6천명, 한의사협회 2만명 등 총 15만 6천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3개 협회 홈페이지의 경우 악성코드를 웹사이트에 심어 관리자 권한을 획득한 후, 웹셸 방식으로 해킹해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7일 113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의 경우도 공격자가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악성코드의 일종인 웹셸을 심어 유출했다.
이와 같이 웹셸 공격은 대부분 시스템을 침입해 정보를 위·변조하거나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 또한 악성코드 원격제어를 통해 아이디와 패스워드 등을 탈취해 시스템을 침입할 수 있고, 디도스 공격이나 정보유출 등 다양한 악의적인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
이러한 웹셸은 4가지 유형으로 △파일이나 디렉토리를 조작하거나 DB를 조작할 수 있는 기본형 △암호가 설정되어 업로드 한 사람만 조작 가능한 유형 △변종으로 기존 웹서버 악성코드를 수정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유형 △암호화 된 웹서버 악성코드 유형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웹셸에 대응하기 위한 웹보안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공공기관의 한 관계자는 “홈페이지 해킹의 경우 웹셸이 주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적합한 보안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웹셸 탐지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대응하는 운영방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량의 웹 서버 중앙집중 관리가 가능해야 하고, ESM(Enterprise Security Management) 연동 지원이 요구된다”며 “서버 자원(CPU 및 메모리) 제어도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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