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2보] 새누리당 관련 홈피 해킹범, 정치적 목적 있었나? | 2014.06.13 |
해커, 정치적 목적이 아닌 취약점 테스트 목적으로 공격 감행
최근 상용망 공격하는 10대 해킹범 부쩍 늘어
경찰청은 국내 인터넷 사이트를 해킹하고 홈페이지를 변조해 ‘Hacked By James’ 문구가 포함된 어나니머스 이미지를 올린 고등학생 제임스(닉네임, 15)를 정통망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제임스가 해킹한 사이트는 새누리당 광주시당, 6.4 지방선거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 홈페이지와 같이 정계관련 홈페이지를 비롯해 교육관련 사이트와 해킹 커뮤니티 사이트 등이 있었다. 제임스는 지방선거가 있던 6월 4일 새누리당 광주시당 웹사이트 포토갤러리에 관리자 이름으로 ‘Hacked By James’라는 문구가 포함된 어나니머스 해킹 이미지를 올렸다. 이어 선거 직후인 5일에도 6.4 지방선거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 홈페이지를 해킹했다. 그는 해당 사이트의 관리자 권한을 취득해 부산시장 당선자의 감사인사 팝업을 ‘Hacked By James’ 문구가 포함된 어나니머스 해킹 이미지 팝업을 추가해 덮어버렸다. 이처럼 두 사건은 6.4 지방선거기간 중 특정 정당을 대상으로 해킹하고 홈페이지를 변조해 문제가 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커는 정보보안 쪽에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 및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해킹 지식을 습득한 학생”이라며, “새누리당 관련 홈페이지를 해킹한 것은 취약점 테스트 목적으로 한 것이지 따로 정치적인 목적이 있는 것 같진 않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해커의 컴퓨터를 수거해 조사하고 있으나 해킹한 홈페이지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정황이나 금전적인 이득을 위해 해킹을 감행한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초범인 점과 어린 학생이라는 점에서 처벌을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으나 정통망법 위반에 의해 5년 이하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상용망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하는 10대 해킹범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들의 경우 향후 재범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시도들이 해킹이며 범죄라는 인식을 시켜주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언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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