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00대 중 7대는 바이러스 감염 | 2014.06.25 | ||||
안드로이드 4.1과 4.2, 이동전화 바이러스 감염 많아 “1~4월 탐지된 안드로이드 관련 바이러스 약 20만개” [보안뉴스 온기홍= 중국 베이징] 올해 들어 중국에서 쓰이는 안드로이드(Android) OS 스마트폰 100대 가운데 7~8대는 바이러스 침입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이동전화 보안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 감염 이동전화기 사용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 회사인 텅쉰(Tencent)은 최근 내놓은 ‘이동전화 보안보고’에서 자사 ‘모바일 보안 랩(Mobile Security Lab)’의 모니터링 결과, 지난 1월~4월 안드로이드 OS 관련 바이러스에 감염된 스마트폰이 전체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 가운데 차지한 비율은 7.4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 사용자 100명 중 7명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셈이다. 텅쉰의 ‘모바일 보안 랩’이 자체 이동전화 보안프로그램을 써서 1월~4월 중 탐지한 안드로이드 OS 관련 바이러스 수는 19만4,260개에 달했다. 이로써 텅쉰이 자사 이동전화 보안 솔루션을 써서 현재까지 탐지한 안드로이드 바이러스 누계 총수는 112만 2,376개에 가까웠다. 이에 따라 1월~4월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5,741만4,000명이었다. 이 기간 텅쉰이 이동전화 보안솔루션을 써서 바이러스를 탐지해 퇴치한 횟수는 연 9,111만회에 가까웠다.
▲ 중국의 올해 1월~4월 바이러스 감염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과 안전한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의 비율(출처: 중국 텅쉰) 바이러스 감염 이동전화기 사용자의 성별 비율을 보면, 남성이 57.32%로 여성(42.68%)보다 많다. 이는 남성 사용자들이 각종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재설치를 더 많이 시도하거나 이동전화기 정보·소스사이트 등 각종 ‘위험’ 경로에서 여러 모바일 게임과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는 경향이 여성 사용자보다 강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텅쉰은 설명했다.
중국 내 바이러스 감염 이동전화기 사용자 2명 중 1명은 22~45세의 청년·중년층인 셈이다. 이는 22~45세의 경제적 수입이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는데다 스마트폰 보유량이 많은 것과 상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18세 이하의 비중은 34.74%로 전체 바이러스 감염 이동전화기 사용자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스마트폰 보유량과 연령층 범위 면에서 볼 때, 18세 이하 감염 비중은 높은 편이다. 이 같은 상황은 중국에서 스마트폰 보유자 집단이 ‘저연령화’ 흐름을 띰에 따라, 저연령층 사용자의 이동전화 보안의식의 제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 이동전화기 사용자 가운데 18~22세는 13.37%의 점유율을, 45세 이상은 3.66%의 비중을 보였다. 45세 이상은 스마트폰 보유량과 함께 이동전화 바이러스 감염률은 낮은 연령층으로 나타났다. 텅쉰 쪽이 전체 바이러스 감염 이동전화기 사용자(7.48%)에 대해 ‘집단 특성’을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여성, 삼성 Note3·소니 LT39H 같은 고급 외국 브랜드 스마트폰 사용자’ 집단이 전체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에서 차지한 비율은 6.12%로, 바이러스 감염 피해가 가장 적은 집단이었다. 또한 ‘남성, 삼성 S5,HTC One Max 같은 고급 외국 브랜드 스마트폰 사용자’ 집단은 전체 피해자 가운데 8.23%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토종 단말기회사 샤오미·화웨이의 가격대비 고성능 스마트폰 선호자’ 집단의 비중은 10.93%였다. 이들은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용 및 OS 체험을 선호하고 이동전화 보안에 대한 인지와 방어 능력이 강한 편이어서 바이러스 감염 비율이 낮은 수준이었다. 아울러 ‘남성, 2000위안 미만의 중국산 스마트폰 사용자’ 집단이 전체 감염 피해자 중 차지한 비율은 23.12% 였다. 이어 ‘여성, 샤오미·화웨이의 가격대비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 OS 재설치와 애플리케이션 설치 선호자’ 집단의 점유율은 16.85%에 달했다. 이들 두 집단이 많이 쓰는 스마트폰은 중·저급 모델인데 이들 기종의 경우 출하량이 많고 밀수품이 많은데다 악성 소프트웨어 내장이 많은 상황이다. 게다가 두 집단은 스마트폰 OS 재설치와 각종 앱 다운로드에 활발한 사용자들이다. 이러한 점들은 이동전화기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은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외에 ‘기타’ 집단의 비중은 34.75%였다. 안드로이드 4.1과 4.2, 이동전화 바이러스의 ‘타겟’ 안드로이드 OS 버전별 바이러스 감염 상황을 보면, 안드로이드 OS 4.2와 4.1 버전은 이동전화 바이러스의 중점 공격 대상이었다. 두 버전의 바이러스 감염 스마트폰 OS 비율은 합계 57%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이 중 안드로이드 4.2 버전은 32%의 비중을 차지해,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많은 안드로이드 폰 OS였다. 안드로이드 4.1와 안드로이드 4.0 버전의 바이러스 감염 스마트폰이 전체 안드로이드 OS 폰에서 차지한 비율은 각각 25%와 21%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안드로이드 2.x, 안드로이드 4.3, 안드로이드 4.4 버전의 비중은 각각 19%, 2%, 1%였다. ▲ 올해 1월~4월 중국내 바이러스 감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OS 버전별 분포 비율 텅쉰 쪽은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4.2와 4.1 버전의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 가운데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며 “안드로이드 4.2와 4.1버전의 보안성은 4.3과 4.4 버전에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더 오래된 안드로이드 2x 버전은 비교적 많은 보안취약점이 존재하고 보안성도 낮은 편이라고 텅쉰은 지적했다. 하지만 중국에선 여전히 일정한 규모의 2x 스마트폰 사용자 기반이 있다. 안드로이드 2x 버전의 바이러스 감염 스마트폰 비중은 4.0과 4.1 버전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텅쉰 측은 “안드로이드 4.3과 4.4. 버전의 보안성이 더욱 좋지만, 최근 사용자의 업데이트 비율은 비교적 낮고,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도 증가세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 감염 스마트폰 사용자, 동부와 연안지역에 집중 지난 1월~4월 바이러스 감염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많은 10대 성(省) 지역과 그 비율을 보면, 광동성이 전국의 14.31%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중국 ‘개혁개방 1번지’로 국내외 전자정보통신제품 제조공장과 스마트폰 밀수품이 많은 광동성은 올해 들어서도 여전히 전국에서 스마트폰의 바이러스 감염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저쟝성(6.33%) △허난성(5.62%) △장쑤성(5.56%) △베이징시(5.42%) △산동성(5.14%) △쓰촨성(5.01%) △허베이성(4.95%) △후난성(4.00%) △푸젠성(3.34%) 등이 차례로 10위 안에 들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 스마트폰이 많은 10대 도시를 보면, 중국 수도인 베이징이 전국의 5.42%를 차지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광동성의 선전(3.30%)과 광저우(3.12%)는 2위,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청두(2.61%), 상하이(2.25%), 쑤저우(1.94%), 충칭(1.87%), 동완(1.76%). 톈진(1.72%), 쿤밍(1.63%) 순으로 10위 안에 포함됐다. 전체적으로 볼 때, 바이러스 감염 스마트폰의 사용자들은 경제가 발달하고 인구가 많은 동남 연해와 내륙 중심 도시에 집중됐다. 이 가운데 광동성에 속한 도시는 선전(2위), 광저우(3위), 동완(8위) 등 3개 도시나 됐다. 이들 10개 도시가 전국 바이러스 감염 스마트폰 가운데 차지한 비중은 25.6%에 달했다. 즉 전국에서 바이러스 감염 스마트폰 사용자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텅쉰은 “중국내 바이러스 감염 이동전화기 사용자와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경제발달 지역의 ‘중첩도’는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며 “이동전화기의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은 3대 성과 3대 도시는 모두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가 많은 동시에 경제인구도 많은 지역이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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