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의 대기업 선호, 중소기업이 먼저 반성 필요 | 2014.07.05 |
중소기업, 출시제품에 끝까지 책임져야
하지만 관급시장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시장이 조직력과 우수한 서비스를 앞세운 대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지금까지 보안시장은 CCTV 시장과 출입통제 시장, 무인경비 시장, 침입탐지 시장으로 나뉘어 있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출입통제 시스템은 외국제품이 다수를 차지했고 국내 제품의 시장 출시는 매우 열악하고 기능이나 품질 면에서도 매우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외국 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기능이나 품질이 뛰어난 제품이 많이 있고 해외로 수출까지 하는 업체가 다수 있다. 지속적인 R&D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는 국산 제품을 선호하게 됐으며, 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져 갔다. 이러한 가운데 대기업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무인경비 서비스만 하던 에스원이 무인경비의 강점에 출입통제 및 원격 서비스, 그리고 홈 서비스를 추가해 시장에 진입했으며, ADT캡스 또한 에스원과 같은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에 들어왔다. 대기업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CCTV를 비롯해서 보안시장 전반에 걸쳐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그 이유는 발주자와 구매자의 중소기업에 대한 선입견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이나 기업이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 때 먼저 생각하는 것이 제품 공급의 지속성이고 향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가 최고의 고려사항이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 때 “혹시 이 회사가 없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안 해 본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발주처나 구매 고객은 대기업에 눈을 돌린다. 대기업은 그래도 최소한 어느 날 갑자기 회사가 없어지지는 않을 테니까 말이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신생 업체들은 기존 업체보다 더 고전할 것이다. 제품을 생산하고 2~3년 후에 쉽게 단종 시키는 중소기업도 문제고 서비스 지원이 되지 않는 중소기업도 문제다. 자사 제품이 아님에도 자사 제품처럼 속여서 판매하는 회사도 문제고, 아무런 제품도 없으면서 입만 가지고 영업하는 중소기업도 문제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소기업 제품이라면 제품의 지속성과 서비스는 포기하고 구매해야 한다는 이미지를 준 우리 자신이 문제 아닐까 생각한다. 한번 출시한 제품을 끝까지 책임지고 10년이 지나도 동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지속성과 품질 그리고 서비스가 갖춰진 중소기업이라면 대기업도 무섭지 않을 것이다. [글_신 용 호 혜인에스앤에스 상무이사(shinyh@haeinfo.net)]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