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텔레포니 시장 ‘물’ 오른다 | 2005.10.10 |
지금까지 콜센터 등으로 한정돼 왔던 IP텔레포니 수요가 일반 기업과 공공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어 향후 2~3년간 관련 시장이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올IP 기반의 IP텔레포니 시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IP텔레포니란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IP로 통합하는 것으로 넓은 의미에서 인터넷전화(VoIP)이다. 지금까지는 기업들이 기존 아날로그 전화를 유지하면서 인터넷을 별도로 사용했으나 IP텔레포니를 도입하면 인터넷망을 통해 전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기업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초기 IP텔레포니는 기존 TDM 기반의 교환기(PBX)에 VoIP 게이트웨이(GW)를 결합하는 방식 또는 TDM과 IP를 혼합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Hybrid) 방식을 주로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TDM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 IP만을 사용하는 올IP 기반의 IP텔레포니가 점차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IP텔레포니가 국내에 소개됐던 2000년대 초반부터 지난해까지만 해도 기존 음성 전화 관련 장비업체였던 삼성전자, LG전자와 어바이어, 노텔, 알카텔 등이 시장을 주도했으나 올 들어서는 올IP 기반의 시스코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시장 확산을 이끌고 있고, 기존 삼성전자, LG전자 등도 TDM 교환기 대신 IP교환기로 주력 생산제품을 변경한데다 어바이어, 알카텔 등도 올IP 기반의 관련 장비를 선보이고 있어 이 시장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관련업계 전문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관련업체들의 IP텔레포니 매출이 배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이 같은 신장세가 이어져 IP텔레포니 시장이 활짝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IP텔레포니 시장은 최근 3~4년간 잠잠했지만 그동안 다양한 파일럿 프로젝트 등을 통해 효용성이 입증되고 있고 TDM 교환기의 업그레이드나 교체 주기가 다가오면서 성장을 부추기게 된 셈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IT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속속 IP텔레포니 도입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본격 개화 시점을 맞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도 이 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우선 시스코가 최근 4대 광역시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서 ┖시스코 IPC 솔루션 세미나┖ 를 개최했고 어바이어코리아도 IP텔레포니 포럼인 ┖어바이어 커넥트 2005┖를 성황리에 열었으며, 한국알카텔 역시 최근 사용자 중심의 기업용 IP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열고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관망세를 유지하던 한국쓰리콤도 관련 제품을 국내 출시하고 연내에 IP텔레포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이 이 시장에 주력하는 것은 그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라우터나 스위치 등 기업용 LAN 시장이 최근 들어 침체기에 접어들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던 중 IP텔레포니가 그 위치를 점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서는 올해 시장 활성화 원년을 맞은 IP텔레포니 시장은 내년 보다 확고한 성장기반을 다지고 2007년경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선자 기자]@IS21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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