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①LGU+] “중기 보안, 초기 투자대비 효율성 관건” | 2014.07.29 | ||
[인터뷰] 엘지유플러스 응용솔루션팀 오금룡 부장 [보안뉴스 김경애] 최근 들어 클라우드 기반 보안시장을 타깃으로 한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서비스 및 상품의 잇따른 출시로 본격적인 시장경쟁의 신호탄이 울렸기 때문이다. 엘지유플러스는 최근 클라우드형 통합보안서비스인 ‘U+ Biz 통합보안’ 상품을 출시했고, KT는 클라우드 BIZ 보안서비스와 클라우드 기반의 MDM솔루션인 ‘올레비즈 MDM’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클라우드 보안운송장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가상화로 네트워크에 연결된 망으로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본지는 이동통신사들의 클라우드를 기반한 보안서비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Q. 클라우드 형(形) 통합보안서비스 ‘U+ Biz 통합보안’을 출시했는데 출시 배경은? 요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보안이 잘 돼 있다고 생각해도 사고는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대기업과 같이 인프라가 잘 돼 있는 곳도 실질적으로는 홀이 있다.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전반적으로 기업의 위신을 떨어뜨리고, 유출된 정보를 활용해서 2차 범죄를 일으킬 우려가 크다. 때문에 이제는 보안이 특정 기업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보안수준을 높여야 한다. 그러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우 비용 때문에 보안이 쉽지 않다. 중소기업과 같은 곳에는 비용절감과 서비스 제공의 혜택이 되면서 전체적인 보안수준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 Q. 이 서비스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 달라. 클라우드형에 맞게 애플리케이션 영역으로 △PC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상품(PC 1대당 월 6000원), △DB접근제어(서버 1대당 월 50만원), △DB암호화(서버 1대앙 월 30만원) 등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한 서비스 종류들이 집중돼 있으며, 기업이 원하는 보안상품을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형식이다. 클라우드형 통합보안 서비스로 제공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경우 초기투자대비 효율성이 증대될 수 있다. 도입해서 사용해 보면 바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효과성 검증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쉽게 바꿀 수 있어 고객들이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고, 구축형으로 바꿀지 또는 도입여부에 대한 판단이 가능하다. Q. 통합보안서비스에 참여한 기업 및 선정 기준은? PC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상품의 경우 보안업체 세이퍼존이, DB접근제어의 경우 피앤피시큐어, DB암호화의 경우 보메트릭 등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업체 선정기준은 우선적으로 클라우드형이 가능해야 하고, 내부적으로 품질검증팀을 통한 솔루션 품질이 보장돼야 한다. 참여기업은 국내 업체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높고, 글로벌 업체는 인지도가 높은데 보메트릭은 프로그램에 상관없이 OS에 설치하면 이미지, 음성 등의 파일 구분 상관없이 바로 파일 암호화가 가능하다.
Q. 경쟁업체와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타사의 경우 솔루션 업체와 제휴해서 솔루션사가 직접 운영·관리하는 형태라면 ‘U+ Biz 통합보안’은 가급적 엘지유플러스에서 직접 운영·관리하려고 한다. 이를테면 영업, 마케팅, 고객대응 등 1차적인 고객응대는 직접할 계획이다. 이에 반해 보안 솔루션 업체는 최소한의 솔루션 공급만 하도록 하고, 세부적인 지원 또는 유지보수 등 불가피하게 2차적인 대응이 필요할 경우에만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즉 전반적으로 엘지유플러스가 직접 운영한다는 얘기다.
1차 책임은 엘지유플러스가 지며, 만약 솔루션 자체의 결함 및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일부 업체에서 책임을 질 수 있다. 그러나 이미 품질검증팀 외에 시장 조사 등 자체적으로 검증이 완료됐다. 또한 엘지유플러스의 경우 인프라적인 측면에서 모두 이중화돼 있다. PC보안의 경우 정책관리 하는 서버는 IDC센터에 구축돼 있고, 보안관리자는 서버를 접속해야만 보안설정을 할 수 있다. 때문에 내부자의 로그분석도 가능하며, 서버 또한 이중 구조로 돼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Q. 타사 회선 서비스 이용도 가능한지, 또 자사망 연계상품 계획이 있는가? 타사 회선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회선이 있는 만큼 가격 할인 상품도 고려하고 있다. Q. 현재는 3개 상품이지만 향후 어디까지 서비스할 계획인가? 장기적인 비전은 통합보안이다. 클라우드형의 보안영역은 모두 포함할 계획이며, 웹보안, 웹셸 등도 장기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기존의 PC보안, DB암호화 등은 이미 구축형으로 나오고 있어 구축형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보안컨설팅까지 고려하고 있다. 워낙 보안시장이 유동적이고 보안위협 등이 자주 바뀌는 다이내믹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큰 비용 부담 없이 서비스를 받으면서 보안수준을 높이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향후에는 컨설팅 역량까지 갖춰 토탈솔수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보안 서비스로 중소기업에서의 보안 투자 확대는 물론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효과와 혜택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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