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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정보보안 결산 ⑦] 안드로이드 바이러스 유형 2014.08.15

‘요금 소모’류 절반 이상 차지...프라이버시 절취류 22%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안드로이드(Android) OS 스마트폰을 노린 바이러스 10개 가운데 5개는 악의적 ‘요금 소모’ 피해를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 또 20% 가량은 스마트폰 내 정보를 비롯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훔치는 바이러스로 드러났다.


중국 텅쉰이 자사 ‘모바일 보안 랩’의 탐지 바이러스와 자체 이동전화 보안솔루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내놓은 ‘상반기 이동전화 보안 보고’에 따르면, 1~6월 출현한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 관련 바이러스의 유형 가운데 ‘요금 소모’류가 53.59%의 점유율로 가장 많았다.


악성 요금 소모류 바이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6개월 동안 모든 안드로이드 폰 바이러스 유형 중 절반이 넘는 월등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공격했다.


이어 ‘프라이버시 절취’류 바이러스는 22.08%의 비중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또 ‘맬 웨어 행위’류(6.02%), ‘편취 사기’류(5.93%), ‘악의적 과금’류(5.90%) 바이러스는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면서 각각 3, 4,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시스템 파괴’류는 3.35%, ‘원격 제어’류 2.00%, ‘악성 전파’류가 1.14%의 비중으로 뒤를 이었다.

▲ 2014년 상반기 중국내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 바이러스 유형 비율 분포(출처:중국 텅쉰의 모바일 보안 랩)


텅쉰은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노린 바이러스의 유형은 올해 들어 한층 더 다원화하고 있다”며 여러 유형의 바이러스들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악성 과금류 바이러스(5.9%)의 경우, 몰래 유료 부가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직접 유료 동영상을 내려 받고 온라인 구독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악성 과금류 바이러스는 몰래 메시지를 발송하고 백그라운드에서 전화를 거는 등 직접적인 이동전화 요금 손실을 초래한다. 악성 과금류 바이러스는 상반기 동안 ‘인정적인’ 증가흐름을 띠었다고 텅쉰은 밝혔다.


프라이버시 절취류 바이러스(22.08%)도 올해 상반기 동안 빠르게 세력을 키워 나갔다. 이 바이러스는 백그라운드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메시지와 연락처, 메시지 검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들을 해커가 지정한 곳에 올린다.


특히 프라이버시 절취류 바이러스들은 올해 들어서는 갈수록 사용자의 금전을 노리고 메시지를 다른 곳에 전달하는 행위에 치중하면서 모바일 금전 결제 바이러스와 결합해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텅쉰은 이동전화 보안솔루션을 써서 모바일 금전 결제 바이러스 ‘a.privacy.diaosi.’를 차단했다. 이 바이러스는 음란 동영상을 담은 ‘쟈이난 Film(영화)’란 이름으로 위장했다.


이 바이러스는 외부에서 발송돼 온 금전 결제 확인 메시지를 차단할 뿐 아니라 이동전화기를 통한 금전 결제 메시지 검증번호를 전송함으로써, 모바일 구매(쇼핑) 사용자의 은행카드내 금전을 훔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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