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SSL VPN 성장 개화기 맞는다” 2005.10.11

SSL VPN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관련 업계는 신제품 출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며 벌써부터 과열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SSL VPN 시장은 2003년 하반기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기대만큼의 성장을 보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올해는 다르다”고 입을 모은다. 국내 SSL VPN 업체들은 원격지 접속자의 증가와 클라이언트/서버(C/S) 환경에서 웹 환경으로의 변화, 관리 용이성, 비용 절감이라는 장점을 고객이 인정하기 시작했다며 적극적인 레퍼런스 구축과 함께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의 비즈니스가 일부 지역이나 국가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를 무대로 확산되면서 브로드밴드와의 원격지 접속을 위한 보안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SSL VPN에 대한 고객의 시각이 변화하고 있기에 이제야말로 본격적으로 시장이 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IDC가 올해 발간한 ‘한국 IP VPN 서비스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 2005-2009’에 따르면 SSL VPN 시장은 2004년 1040억원 규모에서 올해 146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며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21.4%를 기록하는 등 오는 2009년에는 2800여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장밋빛 전망이 제시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국내 SSL VPN 시장은 주니퍼네트웍스와 아벤테일, F5 등의 외산 업체들이 주도해 왔지만 최근 퓨쳐시스템 등의 국산 업체들도 SSL VPN 시장에 진출해 레퍼런스 사이트를 구축하고 있다. 토리넷도 아직은 영업을 개시하지는 않았지만 업그레이드 제품을 기획해 곧 출시할 예정이며 여기에 워치가드와 시트릭스도 합세하고 있다.

 

특히 아벤테일도 최근 한국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한편, 채널 강화를 위해 필라테크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주니퍼네트웍스와 워치가드, 아벤테일 등은 본격적인 성장세를 타기 위해 제품 한글화 등을 거쳐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트릭스도 SSL VPN 시장에 진출해 앞으로 시장 규모를 넓혀가기 위해 레퍼런스 사이트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넷스케일러를 인수하면서 SSL VPN 시장에 진출한 시트릭스는 SSL VPN과 IPSec VPN을 결합한 범용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했고, 기존 넷스케일러 고객들을 통해 레퍼런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특히 퓨쳐시스템과 토리넷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시장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외산 업체의 장비보다 커스터마이징이 쉽고 구축 기간도 짧아 비용과 위험을 모두 줄일 수 있다는 게 국내 업체의 전략으로 이 전략에 기반해 시장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제품과 매뉴얼의 완벽한 한글 지원으로 국내 기업이 손쉽게 사용하고 문제 해결 또한 용이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에서 이미 VPN에 대한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는 퓨처시스템은 작년에 SSL VPN 장비를 출시하고 올해 LG히다찌와 롯데호텔 등을 레퍼런스로 확보하는 등 시장 파이를 넓히는 데 합류했다.

 

이렇듯 업체들이 SSL VPN에 발을 담그고 있는 데는, 원격 접속 이용자의 증대와 재택근무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모바일 사용자가 늘어나 SSL VPN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의 환경이 C/S에서 웹으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SSL VPN 환경에 돌입하는 시장 자체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도 시장 성장 전망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이같은 업계의 기대가 그간의 부진을 업고 실제 성장세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선자 기자 (is21@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