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보안업계, 상반기 ‘고전’ 하반기 ‘돌파구 고심’ | 2014.08.20 |
하반기 자구책 마련 고심...공공부문 투자 활성화 기대 [보안뉴스 김태형] 올해 2분기 및 상반기 정보보호 주요 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보면 대부분 업체들이 전년동기 대비 급격히 낮아진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손실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안랩은 2분기 매출이 347억6500만원, 영업이익 30억42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0% 향상됐지만, 같은 기간 매출은 4% 증가에 그쳤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억 800만원(2.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억 4300만원(208.3%), 18억 5800만원(94.2%) 상승했다. 안랩 측은 “전반적으로 업계가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지금과 같이 하반기에도 모든 사업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에도 내실경영을 통해 견고한 실적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시큐아이의 상반기 실적은 영업이익 73억원, 매출액 386억62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은 약 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0.13% 증가해 정체를 보였다.
시큐아이 측은 “상반기 보안 프로젝트 자체가 극히 적었고 진행되던 프로젝트마저 중도에 무산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영업에 차질이 컸다. 특히 세월호 사건과 지방선거로 인해 공공기관 발주가 지연됐고 금융권 구조조정,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됐다. 하반기에는 이미 발주된 공공기관에 주력할 예정으로, 미루어졌던 사업이 집중 발주될 것으로 보여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프트포럼은 2분기 영업이익이 1965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 감소했다. 라온시큐어는 영업손실 1억7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됐으며, 매출도 41% 감소한 30억 96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서 그는 “국가적으로 보면 적정수준의 보안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에 전체적으로 보안투자가 진행되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딘가에는 보안의 홀이 생기게 마련이고 이를 통한 보안사고의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에게 돌아간다”면서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미루어졌던 보안예산이 집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넘어서는 정도여서 장미빛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법·규제 강화를 앞두고 기업들이 보안투자를 미뤘다가 필요한 부분에 투자를 하겠다는 심리가 작용해 투자가 주춤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보안업계가 더욱 침체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보안업계는 나름대로의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는 동시에 하반기에는 공공부문 투자가 집중되어 사업 활성화와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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