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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노린 ‘23일 낮12시 결혼’ 스미싱 주의! 2014.08.23

“저희결혼합니다 축하해주세요 8월23일 12시 꼭와주세요” 스미싱 

개인정보 요구하는 청첩장 제작사이트 취약성 우려 제기


[보안뉴스 김경애] 결혼 메시지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견돼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모바일앱 폰키퍼에 따르면 ‘“저희결혼합니다 축하해주세요 8월23일 12시 꼭와주세요 http://han.gl/t**”’문구와 인터넷주소가 포함된 스미싱이 발견됐다며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23일 날짜로 발견된 스미싱은 주말과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노린 사회공학적 수법이다. 일반적으로 주말에 결혼식이 많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아무 의심 없이 쉽게 클릭 하도록 노린 것.


또한 결혼사칭 스미싱은 한 동안 잠잠하다 최근 들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이는 결혼을 많이 하는 가을철인 9월을 기준으로 볼 때 보통 청첩장이 한 두달 전에 만들어지며 결혼 소식을 전달하는 것까지 예측하고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청첩장 제작을 위해서는 대량의 개인정보까지 요구하고 있어 제작 사이트의 보안 취약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청첩장 제작을 신청한 한 여성은 “지인을 초대하기 위해서는 결혼장소와 시간, 날짜, 이름, 부모님 성함 등이 초청장에 기입돼야 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며 “청첩장이 완성되면 해당 청첩장을 택배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받는 사람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의 개인정보 또한 추가로 제공해야 한다. 그런데 하도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많이 발생하는지라 청첩장 제작 사이트도 위험한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청첩장 제작 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할 경우, 일반적으로 신랑·신부이름은 물론, 주소, 전화번호, 휴대폰 번호, 부모님 성함, 결혼식 날짜, 장소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심지어 주민번호까지 요구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정작 많은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청첩장 제작 사이트의 경우 규모가 작거나 영세한 곳이 많아 사이트 관리가 취약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이용자는 결혼소식에 관한 스미싱 문자를 받을 경우 해당 URL을 클릭하지 말고, 먼저 결혼당사자에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미싱에 관한 상담 및 신고는 국번없이 118을 통해 가능하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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