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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주말에 디도스 공격 당해 2014.08.26

네트워크 접속 오류 불구 회사 측에서는 부정으로 일관

리자드 스쿼드, 여러 네트워크와 웹 사이트 공격한 것 인정


[보안뉴스 문가용] 지난 주말(한국 기준 24~25일)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게임을 즐기던 사용자들 다수가 연결 중단 현상을 경험했다. 사용자들은 이를 보고했으나 소니 측의 초기 대응은 최악이었다. 자신들의 네트워크 상태가 안정적이라며 무시한 것이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증언 내용은 그냥 무시하기엔 구체적이고, 무엇보다 다 같았다. “The network is undergoing maintenance”라는 메시지가 뜬 화면이 트위터를 타고 빠르게 퍼져나갔다.

 


당시 소니는 계속해서 자사의 네트워크 상태는 ‘온라인’으로 파악된다고 했으며 월요일(25일)에 서버 업데이트 계획이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안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총책임자인 존 스메들리(John Smedley)가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다”며 문제를 파악했음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또한 우연찮게도 자신의 항공편까지도 기상 외의 이유로 취소되었다며, “이렇게 됐으니 이 문제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곧 이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측의 공식사과 메시지가 떴지만 디도스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네트워크 업데이트 : 현재 발생한 문제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진척 상황에 대해 계속해서 알려드릴 예정이며, 또한 불편을 끼쳐드린 데에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26일, 소니 측은 디도스 공격을 전부 차단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사용자 정보는 무사하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소니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네트워크에 디도스 공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네트워크에 침입한 흔적은 없었으며 누군가 사용자의 개인 정보에 접근했다는 증거 또한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원래 25일로 잡혔던 서버 업데이트 작업을 잠정적으로 연기합니다. 일정이 잡히는 대로 사용자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공격자는 리자드 스쿼드(Lilzzard Squard)라는 이름으로 트위팅을 하는 한 단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소니뿐만 아니라 엑스박스의 네트워크, 바티칸 시티의 웹 사이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웹 사이트도 공격했으며, 항공사에 가짜로 폭탄 협박 전화를 걸어서 소니 엔터테인먼트 온라인의 책임자인 존 스메들리가 타야 했던 미국행 비행기를 취소시키기도 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현재 협박 전화 건으로 FBI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엑스박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격에서 벗어나 정상 운영 중이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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