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아이스버킷 챌린지’ 사칭한 바이러스 퍼져 | 2014.09.04 | ||||
“하루 컴퓨터 1천대 감염 피해”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도 지난 달부터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크게 유행하고 관심이 높은 가운데, 최근 이를 사칭한 바이러스들이 널리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보보안회사인 진샨은 최근 자사 ‘두바 보안센터’의 모니터링 결과, 중국에서 여러 종의 바이러스와 트로이목마들이 유명인사들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사진’으로 가장해 웨이보어(Weibo), 웨이신(WeChat)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마구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 가짜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바이러스와 트로이목마에 감염된 컴퓨터가 하루 동안 1,000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진샨은 덧붙였다. 이들 바이러스는 사용자 몰래 여러 맬웨어를 컴퓨터에 내려 받아 설치하고 인터넷 브라우저 홈페이지를 악의적으로 변조한다. 게다가 이 바이러스들은 컴퓨터 안에 있는 중요한 파일들을 훔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바이러스와 트로이목마 유포자들은 중국에서 유명한 IT회사 대표, 인기 연예인들이 잇달아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고, 그 소식들이 중국 인터넷에 퍼지며 누리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을 악용하고 있다.
▲ 중국 최대 온라인 채팅 애플리케이션인 ‘QQ’에 개설된 한 그룹 채팅방의 파일공유 코너에 ‘(대만 인기배우) 린즈링의 버킷 챌린지 사진’이란 제목의 웜 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파일이 올라와 있는 화면. 누리꾼들이 일단 이런 바이러스가 담긴 가짜 ‘아이스 버킷 챌린지’ 파일을 열 경우, 컴퓨터 등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자동으로 많은 맬웨어들을 내려 받아 설치하게 되고, 인터넷 브라우저도 악의적으로 변조되면서 중요한 파일들이 손실될 수 있다는 게 정보보안 업계의 설명이다. ▲ 중국과 미국의 유명 IT회사 대표, 배우, 가수들이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가하고 있는 사진들이 중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 떠 있는 화면. 이에 대해 중국 정보보안업계 전문가들은 누리꾼들에게 “공익성 오락에 관심을 가지는 동시에 반드시 컴퓨터 등에 대한 보안 조치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진샨을 비롯한 중국 정보보안회사들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가장한 바이러스들을 차단하고 퇴치할 수 있는 보안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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