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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위조지폐 완전정복 길라잡이 2014.09.08

세계 여러 나라 지폐의 위조방지요소 체험

도난방지 및 화재예방 위한 CCTV 설치


[보안뉴스 원병철] 대전에 위치한 화폐박물관은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 화폐의 역사적 사료를 체계적으로 정리, 전시해 국민들의 화폐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 도움을 주고 화폐문화에 기여하기 위해 개관됐다. 특히,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전문박물관으로 한국조폐공사가 공익을 목적으로 한 비영리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화폐박물관은 2층 건물에 4개의 상설전시실을 갖췄으며, 소장하고 있는 화폐자료 중 4,000여 점이 시대별,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어 우리나라 화폐 천 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화폐박물관은 경제활동 매개체인 화폐 및 관련된 사료를 발굴하여 연구·전시함으로써 화폐문화 보존과 계승에 힘쓰고 있다.

화폐박물관은 관람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전시물품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해 놓고 있다. 또한, 혹시라도 있을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화재 감지기와 자동소화 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다.

화폐박물관에 들어서서 맨 처음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체험학습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지폐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도 있으며, 기념주화를 구입해 압인을 해보거나 사진을 촬영해 만들 수도 있다.


또한 주화박물관에서는 고종 때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귀금속화폐인 대동은전과 경성, 인천, 용산, 일본 오사카 조폐국 주화, 근대화폐 제조를 위해 독일에서 수입하여 사용한 근대 압인기를 만날 수 있다.

1층에 위치한 주화박물관은 인간이 자급자족하던 시대의 물품화폐부터 기원전 금속화폐인 중국의 도전, 포전, 어폐, 반냥화와 현존하는 최초의 주화로 알려진 고려시대의 건원중보와 조선시대의 대표적 주화인 상평통보 및 상평통보 주조광경이 사실적으로 연출되어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자료인 거푸집(주형), 조선시대 별전, 신안해저인양 중국전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나무에 달린 잎사귀 모양이라 ‘엽전’이라 불린 상평통보 제작과정을 만날 수 있다.

제2전시실의 지폐역사관에는 1902년 발행된 일본 제일은행권부터 조선은행권, 구 한국은행권,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국은행권까지 우리나라 은행권의 변천사를 전시하고 있으며, 한국조폐공사에서 면을 원료로 자체 제조하는 은행권 용지의 제조과정, 은화(Watermark) 제조 원리와 은행권의 인쇄과정이 모형과 멀티비전으로 전시되어 있다. 또한, 북한지폐와 희귀지폐, 외국지폐를 디자인 소재별로 각각 전시해 각 나라의 문화를 비교해 볼 수 있다.


위조방지 홍보관은 일반인들에게 은행권의 위조방지요소를 보여줌으로서 위조지폐를 감식하는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위조지폐 유통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진짜 돈과 가짜 돈의 비교, 연구 분야별 위조방지기술, 세계 여러 나라 지폐의 위조방지요소, 대형 50,000원 권 모형으로 보는 우리 돈의 위조방지요소 체험, 내 돈은 진짜인지 직접 확인해 보는 체험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이곳에는 위조지폐뿐만 아니라 여권과 카드 등 개인 신분증 위조에 대한 정보도 자세하게 나와 있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마지막 특수 제품관에는 한국조폐공사에서 만들고 있는 우표와 크리스마스 씰, 메달 등이 외국제품과 함께 전시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의 훈장과 포장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세계의 화폐코너에는 72개국의 화폐가 대륙별로 전시되어 있어 각국 화폐의 예술성과 문화의 특징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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