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정보 침해 177,735건, 10년간 10배 증가 | 2014.09.19 |
2011년 이후 개인정보 침해 신고 및 상담건수 크게 늘어 [보안뉴스 김태형] 주민등록번호 침해·도용, 이용자의 동의 없는 개인정보 수집 등으로 인해 피해 신고 및 상담을 받은 건수가 최근 10년 새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미래부와 방통위 등 관련부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4년 17,569건 이었던 개인정보 침해신고·상담 건수가 지난 해 177,735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민희 의원은 “개인정보 침해신고 및 상담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기업이나 금융기관 등의 개인정보유출 사고 이후 이 정보들이 실제로 도용 또는 침해된 경우가 많다는 증거”라며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그 자체에 대한 법적인 처벌도 중요하지만 유출된 정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1억 건의 카드사 개인정보가 유출된 2013년에는 17만 7천 건 이상의 개인정보 침해신고와 상담이 접수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 의원은, “KT의 경우 2010년 개인정보를 목적 외로 사용하여 10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받았고 2012년에는 873만 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1000만 건의 개인정보가 또 유출됐다”며 “이렇게 반복적으로 개인정보유출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기업들과 금융회사들이 개인정보에 대한 안전의식이 없어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2013년 기준으로 개인정보 침해 유형 중 ‘주민등록번호 등 타인 정보의 훼손·침해·도용’이 전체의 72%를 차지해 가장 많은 신고·상담이 이뤄졌고 그 다음으로 ‘신용정보 침해 등’이 19.85%로 뒤를 이었다. 특히 ‘신용정보 침해 등’은 전년에 비해 약 2.5배 늘어난 3만 5천여 건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최민희 의원의 지적처럼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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