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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원전 정보유출’ 한전기술 압수수색 2014.09.19

지난 1월 외장하드디스크 4개 도난...파손 상태로 3개 발견


[보안뉴스 김태형] 검찰이 한전기술에서 원자력 발전소 관련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잡고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정진기)는 19일 오전 10시께부터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전기술 원자력사업처 국제협력팀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원자력 해외사업개발 관련 내부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원자력사업처 국제협력팀 사무실에서는 올해 1월 19일 한 직원의 자리에 있던, 외부유출이 금지된 외장하드디스크 4개가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3개는 6개월여 만인 지난 7월 28일 둔기 등에 의해 파손된 상태로 사무실 옆 청소 도구함에서 발견됐다. 1개는 여전히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도난 발생 당일은 휴일로 건물 출입통제 시스템에는 직원 10여 명이 출입한 기록이 남았고 외부인의 출입은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전기술은 사전에 승인받은 외부인의 출입만 허용하고 직원들도 2차례의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사무실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보안이 철저하다.


한편 검찰은 한전기술 직원이 원자력 발전소 관련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압수한 자료와 하드디스크를 면밀히 분석한 뒤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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