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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대청소 캠페인’ 선포식 열려 2014.09.30

정부·기관·사업자·국민 등 대거 참여...실천 결의문 낭독 및 다짐 

‘삭제해요 불법정보! 보호해요 개인정보!’ 슬로건 대상 시상


[보안뉴스 김경애]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개인정보보호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 대청소 캠페인 선포식이 열려 이목이 집중됐다.

 ▲좌측부터 인터파크 이성환 전무, 엘지유플러스 박종화 상무, SK텔레콤 방성제 실장, KT 정보보안단 신수정 전무, 네이버 김상헌 대표,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하경 위원장, 금융위원회 신제윤 위원장, 안전행정부 박경국 제1차관, 개인정보보호범국민운동본부 이홍섭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박병원 회장, 여신금융협회 김근수 회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양휘부 협회장, 한국인터넷진흥원 백기승 원장이 함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인정보보호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삭제해요 불법정보! 보호해요 개인정보!’ 슬로건 아래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됐다.


개인정보보호 정상화 대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안전한 사회 구현에 일조하기 위한 행사로, 정부, 기관, 학회, 산업계 관계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모았다.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원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초 카드사 사태 등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빈발함에 따라 정부는 지난 7월 개인정보보호 정상화 대책을 발표했다”며 “그 일환으로 불필요한 개인정보 파기 및 삭제하는 캠페인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보호 구호 및 홍보 활동 외에 근거 없이 처리되는 주민번호, 수년간 불필요하게 수집되는 개인정보, 불법 유통되는 개인정보를 없애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이라며 “지난 9월초 개인정보보호 슬로건 공모전 진행과 함께 개인정보보호 지킴이 자원봉사단 등이 참여해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앞장섰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국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하경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4년 9월 30일이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된 지 딱 3년째가 되는 날로 정부, 기업, 학회 관계자 등과 함께 선포식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결의를 다지게 돼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개인정보를 소중한 인권으로 여길 수 있도록 인식이 전환되길 바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불법 유통정보, 오남용된 개인정보가 점차 사라지는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범국민운동본부 이홍섭 회장은 “그동안 정부 당국과 사업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사고 발생과 개인정보 오남용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열린 캠페인은 의미가 크다”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정부는 개인정보보호에 앞장서는 기관 및 기업, 개인 등에 대한 칭찬과 격려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개인정보보호범국민운동본부에서도 이것이 자연스럽게 문화로 정착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개인정보보호 슬로건 공모전 대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삭제해요 불법정보! 보호해요 개인정보!’라는 슬로건으로 이창대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창대 씨는 “개인정보관련 업무를 맡으며 관심을 갖게 돼 슬로건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다”며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개인정보보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하지만 아직도 불필요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개인 스스로도 사용하지 않는 개인정보가 무수히 많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개인 스스로 어느 사이트에 가입됐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개인정보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인정보 지킴이 발대식에서는 대표로 정대재, 김주연 씨가 개인정보 지킴이로 위촉받았는데, 이들은 올 연말까지 개인정보를 수시로 검색해서 신고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개인정보 대청소 캠페인과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 백기승 원장은 “불법 유통되는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법령근거 없이 처리되는 개인정보나 파기하지 않은 개인정보, 필요한 범위를 초과한 개인정보 등에 대한 신고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사업자와 국민들도 개인 PC에 보관돼 있는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등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캠페인 추진내용은 △범국민 개인정보 대청소 참여 홍보(중앙, 자치단체, 주요 포털) △불법 개인정보 상시 모니터링 강화 △불법 개인정보 신고센터 운영(전화 118, privacy.kisa.or.kr) △주민번호 클린센터 운영(clean.kisa.or.kr) △개인정보 삭제 지원팀 운영 △개인정보지킴이 자원봉사단 운영 △개인정보 준법 서약운동 △ 개인정보보호 컨퍼런스 개최 △불법유통 개인정보 단속 등이다.


국민 참여가 필요한 사항은 △개인정보 신고센터(전화118, privacy.kisa.or.kr)에 불법 개인정보 신고 △주민번호 클린센터(clean.kisa.or.kr)에서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 탈퇴 △개인PC, 스마트폰에 방치된 개인정보 삭제 등이 있다.


정보처리자(정보 수집 및 이용자)의 협조사항은 △불필요하거나 방치된 개인정보 삭제 △주민등록번호는 법령에 근거한 경우만 수집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이 없는지 근거?서식 정비 △목적달성이 완료된 개인정보는 지체 없이 파기 등이 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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