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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석 시만텍코리아 대표이사 “디지털 환경의 심각한 위협은 신뢰상실” 2006.11.04

전자상거래, 브로드밴드, 웹 등의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 등을 통한 디지털 생활의 시대가 열리면서,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뿐만 아니라 고객이 기업에게서 기대하는 것들 역시 변화하고 있다. 이제 고객은 전 세계의 기업들을 상대로 가족사진, 금융 플랜, 이메일 메시지의 처리를 의뢰하고 기업들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보호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고객은 자신의 PC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애플리케이션, 개인적인 온라인 사용내역이 보호받기를 바라며, 자신의 디지털 자산 보호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복구할 수 있기를 원한다.


기업이 이러한 고객의 정보보호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실패한 경우, 고객은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다른 업체로 거래 상대를 바꾸려 할 것이다.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지역적인 편의성 보다 보안보장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한다면, 모든 비즈니스의 성장이 침체되는 결과를 감수해야 한다. 그 파급 효과는 디지털 경제만이 아닌 경제 전반에 미치게 될 것이다. 즉, 고객이 기업에 대한 신뢰를 상실하는 것이야 말로 디지털 세계에 잠재한 가장 심각한 위협인 것이다.


인터넷에서는 하루 평균 1억 5,000만 개의 피싱 이메일이 전송되고, 매달 14,000 여 가지의 새로운 공격방법이 시도된다. 공격자들은 가짜 웹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사용자들이 금융정보를 입력하거나 기부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신분도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간 및 금전적 비용은 엄청난 수준으로, 미 연방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신분도용으로 인해 기업이 입는 피해는 480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2005년의 경우 소비자는 6억 8,000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이처럼 고객의 기업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고 있는 현실을 방관해서는 안된다. 기업은 사용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조성해야 한다.


왜냐하면 고객의 신뢰는 온라인 세계를 이루는 궁극적인 기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PC, 스마트 폰, 가정용 무선 디바이스 등 모든 종류의 장치들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는 시대, 다양한 운영체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가 혼재하는 이기종 환경의 시대를 살고 있다.


따라서 단편적으로 네트워크 또는 디바이스에 보안대책을 마련하는 문제에만 집중해서는 전반적인 보안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절대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기업은 고객이 기업 내부 네트워크에 연결하기 이전에 최소한의 보안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기업은 데이터가 백업되고 쉽게 복구 가능함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다음 단계로,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어야 한다. 현실 세계에서 고객은 상점으로 직접 찾아가 자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의 가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고객에게 보안 수준을 판단하고, 온라인 거래를 보호하고, 편리성, 유연성, 안정성을 모두 갖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전적으로 기업의 책임이다. 우리는 고객이 온라인 세계에서 자신의 판단 감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디지털 생활과 비즈니스가 앞으로도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성취되어야 하는 과제다.


디지털 라이프스타일과 디지털 경제, 이 새로운 세계의 기반을 이루는 것은 바로 ‘신뢰’다.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세계에서 업무를 수행하거나 즐거움을 찾고 있다. 따라서 어떤 업종, 어떤 기업이든 디지털 환경의 보안문제를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데이터 사고, 신분도용, 온라인 범죄 등이 발생할 때마다, 기업의 브랜드 가치, 그리고 디지털 세계에서의 기업 신뢰도는 조금씩 잠식되어 갈 것이다. 신뢰도의 저하는 장차 기업성장과 이익, 그리고 고객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의 근간을 이루게 될 디지털 환경의 미래를 위협한다. 따라서 정보의 보호는 보안기업, 또는 보안전문가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우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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