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한 개인정보 시중 캐피탈·저축은행에 넘겨 8억원 부당 이득
[보안뉴스 김태형] 시중 은행이나 저축은행을 사칭한 불법 대부업체를 차려놓고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이를 시중 캐피탈 및 저축은행 대출팀에 팔아넘긴 미등록 대부업체 운영자 조모씨 등 8명이 검거됐다.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윤종기)은 지난 2013년 12월경부터 2014년 4월 25일까지 ‘OO공사’, ‘OO은행’, ‘OO저축은행’을 사칭한 불법 대부업체를 차려놓고 텔레마케터 종업원 8명을 고용해 관공서(경찰청포함) 및 기업체 등에 금융기관을 사칭해 무작위로 하루 수십만 건의 대출홍보 전단지를 전국 팩스로 발송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를 유인했다.
이러한 수법으로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이들은 이를 시중 캐피탈 및 저축은행의 대출팀에 넘기는 수법으로 약 8억원의 부당 매출을 올렸다.
이들은 대담하게 시중은행뿐 아니라, 국내 관공서인 ‘OO공사’의 직원을 사칭해 ‘OO공사’의 대출상품을 미끼로 마치 서민들을 위해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것처럼 국민들을 속여 이들로부터 개인정보만 수집한 후 이를 고금리의 캐피탈이나 저축은행에 넘겨 대출금액에 따른 리베이트를 지급받는 수법으로 약 8억원 상당의 부당매출을 올렸다.
또한 이들은 ‘OO공사’ 및 시중은행의 상표를 위조해 작성한 대출전단지를 전국의 관공서, 회사, 가정, 개인사무실에 수십만 장을 전송하다가 경찰청에 수신된 팩스전단지를 근거로 꼬리가 잡혀 검거되었다.
충북경찰은 앞으로도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 불법 유출 사범 및 유출된 정보를 부당하게 이용하는 자들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사회적 약자인 서민들을 울리는 사범들에 대해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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