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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누리꾼 인터넷 이용현황 ④] 게임·동영상·음악·문학 2014.10.22

모바일 게임, 중국 게임 발전 이끄는 동력

동영상 이용자, PC에서 모바일 기기로 옮겨 가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올해 들어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류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스마트폰 등에서 즐기는 모바일 게임과 모바일 음악의 이용률이 빠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증가 속도가 떨어졌던 온라인 게임과 온라인 음악은 올해 들어 상반기 회복 흐름을 보였으며 이용률에서 2012년 말과 같은 수준을 되찾았다. 모바일 게임은 중국 전체 게임 이용자의 증가를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다.


▲ 2013년 12월~2014년 6월 중국 누리꾼의 각종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류 애플리케이션 이용률(출처:중국인터넷정보센터)


온라인 게임 부문

중국 정부 산하 중국인터넷정보센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중국에서 컴퓨터로 온라인 게임을 하는 사람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3억6,800만 명에 달했다. 지난 상반기 동안 3,008만 명 늘었다. 중국 전체 누리꾼(6월 말 기준 6억3,200만 명) 가운데 게임 이용률은 지난해 말 54.7%에서 58.2%로 올랐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기기에서 게임을 하는 중국 누리꾼 수는 6월 말까지 2억5,200만 명 규모로 나타났다. 상반기 동안 증가 규모는 3,648만 명으로 온라인 게임 쪽보다 640만 명 많았다. 이에 힘입어 전체 모바일 누리꾼 가운데 게임 이용률은 지난해 말 43.1%에서 47.8%로 상승했다.

▲ 2013년 12월~2014년 6월 중국 온라인과 모바일 상 게임 이용자 규모와 이용률(출처:중국인터넷정보센터)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 이용자 증가는 전체 게임 시장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는 동시에 PC 게임 이용자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옮겨가는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는 “PC 온라인 게임은 중국 게임 시장에서 줄곧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고 다른 유형의 게임의 발전에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 줬다”며 “모바일 인터넷 여건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모바일 게임의 빠른 발전은 올해 상반기 전체 게임 이용자 증가의 주요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의 게임 정책이 보다 더 느슨해 지고 있는 것도 게임 분야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외자기업들이 게임 기기를 생산해 중국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중국 내 네트워크의 개선과 인터넷 접속 기기의 다양화도 게임 분야 발전에 힘을 더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확산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도 탄력을 받고 있다. 게임과 동영상·문학 분야와의 결합도 긴밀해 지고 있다. 중국 전통 문학 내용을 소재로 한 게임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부문

중국에서 컴퓨터로 온라인 동영상을 보는 사람은 6월 말 기준 4억3,900만 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말 이후 1,057만 명 늘었다. 이용자 증가율은 2.5%였다. 올해 들어 이용자 증가속도는 눈에 띄게 느려졌다. 전체 누리꾼 중 온라인 동영상 이용률은 69.4%로 지난해 말과 비슷했다.

스마트기기에서 모바일 동영상을 보는 중국 누리꾼 수는 2억9,400만 명으로 지난해 말 보다 4,709만 명 증가했다. 이용자 증가율은 19.1%로 컴퓨터 온라인 동영상 쪽보다 크게 높았다. 전체 누리꾼 가운데 이용률은 55.7%로 반년 동안 6.4%p 상승했다.


▲ 2013년 12월~2014년 6월 중국 온라인과 모바일 상 동영상 이용자 규모와 이용률(출처:중국인터넷정보센터)

중국인터넷정보센터는 “올해 상반기 동영상을 시청하는 경로 면에서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는 계속해서 모바일 기기로 옮겨갔다”며 “네트워크 환경의 개선, 스마트 기기의 보급, 동영상 서비스 업계의 모바일기기 분야로의 진입은 모바일 동영상 이용자의 빠른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중국에서 동영상 이용자의 PC상 이용률은 하락하는 반면 모바일기기상 이용률은 오르고 있다. 특히 10~29세 젊은 이용자 사이에서는 모바일기기에서 동영상을 보는 비율이 69%를 웃돌았다.

동영상 콘텐츠 방면에서 보면, 규모가 큰 방송국들은 자체적으로 온라인 전파 경로를 키우는 동시에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 판권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동영상 전문 서비스 사이트들도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을 발전의 중점으로 삼고 있다.

동영상 사이트들은 지난 브라질 월드컵 기간 자체 동영상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월드컵 영상 마케팅을 벌였다. 이런 가운데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온라인 동영상 프로그램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 2013년 12월~2014년 6월 중국 누리꾼의 각종 모바일 상 엔터테인먼트류 애플리케이션 이용률(출처:중국인터넷정보센터)


온라인 음악 부문

온라인 음악은 엔터테인먼트류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이용자 규모와 이용률이 가장 컸다. 컴퓨터에서 온라인 음악을 이용하는 사람은 6월 말까지 4억8,761만 명으로 반년 동안 7.6% 늘었다. 전체 누리꾼 중 온라인 음악 이용률은 77.2%로 상반기 동안 3.8%p 늘었다.


스마트기기에서 모바일 음악을 이용하는 사람은 6월 말 기준 3억5,462만 명으로 파악됐다. 상반기 동안 약 6,360명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전체 모바일 누리꾼 중 음악 이용률은 67.3%로 9.1%p 상승했다.


온라인 문학 부문

중국에서 컴퓨터로 온라인 문학을 이용하는 사람은 지난 6월 말까지 2억8,900만 명에 달했다. 상반기 동안 1,498만 명 늘었다. 증가율은 5.5%였다. 전체 누리꾼 중 이용률은 45.8%로 반년 사이 1.4%p 올랐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는 “중국에서 온라인 문학은 10여 년의 발전 역정을 거쳐 점차 산업 사슬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 산업 사슬에서는 지식재산권을 통해, 문학 작품 내용을 바탕으로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같은 파행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이어 “앞으로 문화 산업 전체의 큰 흐름에서 문학,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등은 더 이상 독립적인 개체가 아니라 ‘교차 융합’의 상태에 놓이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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