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루팅 툴 경로는?
이동전화기 PC보조 S/W, 검색, 온라인 앱 마켓 순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안드로이드(Android) OS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은 관리자 권한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루팅 툴(Rooting tool)을 이동전화기용 보조 프로그램과 온라인 검색을 통해 내려받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터넷회사 텅쉰(Tencent)의 ‘모바일 보안 랩’은 최근 중국 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루팅 툴을 내려 받는 경로를 조사한 결과, ‘이동전화기 PC조수’란 보조 프로그램을 통한 다운로드가 가장 많은 비중(42%)을 차지했다. 이어 ‘온라인 검색’이 32%로 2위에 올랐고, ‘온라인 마켓’이 18%로 3위를 기록했다. 1~3위의 비중이 9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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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중국내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루팅 툴을 내려 받는 경로의 비율(출처:중국 텅쉰의 모바일 보안 랩) |
또 ‘이동전화기 관련 정보토론 사이트’(3%)와 ‘친구 추천으로 설치’(2%)도 중국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들이 루팅 툴을 다운로드 하는 경로에 들었다.
중국에서 루팅 이용자들이 쓰고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를 보면, ‘삼성’이 26.03%의 점유율로 국내외 스마트폰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토종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2위에서 6위까지 차지했다. 화웨이(HUAWEI)의 비중은 9.76%, 샤오미(XIAOMI)가 7.12%, 쿨패드(COOLPAD) 6.93%, 비보(VIVO) 6.75%, 레노보(LENOVO) 6.26%, 중싱(ZTE)가 2.55%의 보유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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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내 루팅 이용자들이 쓰고 있는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의 비율 |
이 같은 결과는 몇 해 전부터 올해까지 중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을 반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샤오미가 올해 하반기 들어 중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면에서 삼성전자를 따라 잡았지만, 삼성전자는 샤오미보다 훨씬 앞서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출시한데다 오랜 기간 중국내 시장 점유율 1~2위를 유지해 왔다.
중국 내 루팅 이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OS버전에 대한 조사 결과, ‘안드로이드 4.2X’ 버전이 가장 높은 비율(34.29%)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드로이드 4.1X’ 버전은 24.50%의 비중을 보였고, ‘안드로이드 4.0X’가 18.33%, ‘안드로이드 2.3X’이 12.57%, ‘안드로이드 4.3X’ 6.81%, ‘안드로이드 4.4X’ 버전이 2.86%의 비율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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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중국내 루팅 이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OS 버전 비율 분포 |
루팅 스마트폰 보유자, 광동성이 전국에서 가장 많아
중국 성(省) 지역별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루팅 이용률을 보면, ‘개혁개방 1번지’로 국내외 기업과 공장이 많은 남동부 광동성은 14.71%의 점유율로 전국 1위에 올랐다.
또 허난성이 6.69%의 비율로 2위, 쓰촨성이 5.71%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허베이성(5.12%)과 광시자치구(3.58%)도 루팅 이용률 4, 5위에 올랐다. 도시별로는 광동성에 속한 광저우(2.8%)와 선전(2.6%)이 전국 대도시 가운데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베이징과 충칭, 상하이, 청두, 동완, 시안 등이 뒤를 이었다.
루팅을 활용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연령을 보면, 1980년대와 1990년에 출생한 15세~34세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15~24세가 49.49%로 절반을 차지했고, 25~34세는 30.06%에 달했다.
또 1970년대 태어난 35~44세는 9.74%로 뒤를 이었고, 15세 이하가 7.53%, 45~54세는 2.2%의 비중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중국에서 청소년과 젊은 층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것과 관련돼 있다. 루팅 활용자들의 성별 구성을 보면, 남성이 60.45%로 여성(39.54%)보다 많았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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