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4세가 46% 차지...광동성이 전국 피해자의 15.6% 달해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올해 들어 중국에서 모바일 금전 결제를 겨냥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피해자 수가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텅쉰(Tencent)의 ‘모바일 보안 랩(Mobile Security Labs)’이 최근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내놓은 ‘모바일 결제 보안 보고’에 따르면, 지난 1~3분기 동안 모바일 결제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스마트폰의 사용자 수는 연인원 1,105만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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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3분기 중국에서 모바일 결제류 바이러스에 감염된 스마트폰 사용자 수(연인원)의 증가 추세(출처: 중국 텅쉰 ‘모바일 보안 랩) |
감염 피해자 수는 올해 1분기에 연인원 337만5,130명을 기록한 뒤, 2분기에 연 355만9,059명으로 1.05배 증가했다. 3분기 들어서는 1.22배 늘어난 연 411만6,773명이 모바일 결제를 노린 바이러스에 의한 스마트폰 감염 피해를 입었다.
중국 내 지역별 모바일 결제 바이러스 감염 상황을 보면, 동남부에 있는 광동성은 감염 피해자 수가 전국의 15.6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광동성은 안드로이드 관련 바이러스 감염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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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3분기 중국 내 모바일 결제류 바이러스에 감염된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은 ‘Top10’ 지역(출처:중국 텅쉰 ‘모바일 보안 랩) |
광동성에 이어 허난성이 전국의 6.40%, 저쟝성이 6.13%를 차지하면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또 베이징시(6.09%), 장쑤성(5.25%), 산동성(4.77%), 허베이성(4.53%), 광시자치구(3.83%), 후난성(3.62%), 쓰촨성(3.38%) 등 차례로 감염률 기준 전국 ‘톱10’ 안에 들었다.
스마트폰 감염 피해자의 연령을 보면, 감염 피해자 10명 가운데 8명은 1980~90년대 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대 출생한 15~24세의 스마트폰 감염률이 가장 높았다. 이들은 전체의 46%를 차지하면서 절반에 가까웠다. 1980년대 출생자인 25~34세는 전체의 33%를 차지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35~44세가 11%, 15세 이하 6%, 45세 이상이 3%의 비중을 각각 기록했다. 감염 피해자의 성별 분포를 보면, 남자 60%, 여자 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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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3분기 중국 내 모바일 결제류 바이러스에 감염된 스마트폰 사용자의 연령 분포 |
中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자, 6월 말 2억500만명
중국인터넷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6월 말 기준 2억 명을 돌파해 2억500만 명에 달했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는 “지난 해 이래 모바일 결제 이용자의 증가 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으며, 모바일 결제는 대세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중국 내 모바일 결제서비스 이용자 수는 2011년 12월 3,058만명에서 2012년 6월 말 4,440만 명, 12월 5,531만 명으로 반년마다 1,000만 명 이상씩 늘었다. 이어 2013년 6월 말 7,911만 명에서 12월 1억2,548만 명으로 증가해 1억 명을 훌쩍 넘어섰고, 올해 상반기엔 2억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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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12월~2014년 6월 중국 내 모바일 금전 결제 서비스 이용자 규모(출처:중국인터넷정보센터) |
모바일 결제서비스 이용자 증가율을 보면, 지난 2012년 6월 45.193%를 기록한 뒤, 같은 해 12월 24.572%로 떨어졌다가 이듬해 반등하면서 2013년 6월 43.03%를 기록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 58.61%로 50%를 넘어선 다음, 올해 6월에는 63.444%로 최근 2년 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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