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픽쳐스 해킹 주범, 북한 의혹 증폭 | 2014.11.30 | ||
해킹주범, ‘hacked by GOP’ 메시지 남겨
소니 픽처스, 북한의 배후 조종 및 해커의 관련 여부 조사 중 [보안뉴스 김경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디 인터뷰(The Interview, 2014)’의 제작사인 ‘소니 픽쳐스’가 해킹 당했다. 그런데 해킹 주범을 두고 북한이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 인터뷰’는 북한의 지도자의 인터뷰를 하기 위해 떠나는 토크쇼 사회자와 프로듀서에게 미국 중앙정보국(CIA)으로부터 암살 지시가 내려지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이와 관련 소니 픽쳐스는 오는 12월 25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첫 개봉하고, 내년 초에는 영국과 프랑스 등 총 63개국에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앞서 본지가 지난 26일 ‘글로벌 뉴스 클리핑’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소니 픽쳐스는 GOP(Guardians of Peace, 평화 수호자)란 해커조직에 의해 해킹 당했으며, 해킹당한 컴퓨터에는 ‘hacked by GOP’라는 메시지가 게시되어 있었다. 특히 이번 해킹 사건을 둘러싸고, 해킹 주범이 북한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영화소재가 바로 김정은의 암살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앞서 미 중앙정보국(CIA)이 김정은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그린 영화를 개봉하면, 미국과 개봉 국가 등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바 있다.
게다가 해킹 주범인 GOP는 소니 픽처스의 비밀 정보를 탈취했다며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줄 것을 협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소니 픽쳐스는 전체 네트워크 망 차단과 함께 점검 중에 있으며, 이번 해킹 사건을 조종한 배후로 북한이 연루되었는지 여부와 해커 조직이 북한의 이익을 위해 대변하는 조직인지 등 사건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현재 디 인터뷰는 직배사 측이 남북관계를 고려해 국내에는 개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이 내려져 상영할 수 없게 됐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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