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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암살 영화 ‘인터뷰’, 25일 극장 개봉 취소 2014.12.18

소니픽처스 해킹세력, “인터뷰 상영 시 테러하겠다” 미 극장 협박


[보안뉴스 김지언] 25일 개봉 예정이었던 북한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할리우드 영화 ‘인터뷰’의 상영이 일부 영화관에서 취소됐다. 상영을 막기 위해 제작사인 소니픽처스를 해킹한 세력이 16일 “9.11을 기억하라”며 공개 테러 협박에 나섰기 때문.


테러 위험 때문에 상영 계획을 취소한 영화관이 나오자 인터뷰가 제대로 개봉되지 않을 가능성 역시 커지고 있다.


최근 소니를 해킹해 컴퓨터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미개봉 영화정보와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빼내간 ‘GOP(평화의 수호자)’는 이날 익명의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는 시사회를 포함해 영화가 상영되는 그 시간, 그 장소를 찾는 이들이 어떤 호된 운명에 처해지는지를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상이 공포로 가득찰 것이다.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 상영시간에 그 장소에서 떨어져 있을 것을 권한다. 영화관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멀리 떠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협박 직후 미국 대형극장인 체인 카마이크 시네마스는 크리스마스에 예정됐던 영화 상영을 취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뉴욕 맨해튼 도심에 위치한 랜드마크 선샤인 영화관에서 18일 열리기로 예정됐던 뉴욕 시사회 및 홍보행사도 전격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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