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감사 릴레이 인터뷰④]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유준상 원장 | 2014.12.23 | |
창조경제의 핵심은 정보보안, 걸맞는 인식제고와 인력확충 필요 [보안뉴스 민세아]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의 10대 원장을 맡고 있는 유준상 원장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후, 국가에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며 보안 분야에 뛰어들었다. 그는 현재 새누리당 상임고문이자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 대한롤러경기연맹(KRSF) 회장과 국제롤러경기연맹 집행위원 및 아세아롤러연합회(CARS)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항상 젊게 살며 ‘노청년’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준상 원장은 우리나라와 보안 분야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로 뛰고 있다. 고려대학교 임종인 원장의 추천으로 감사 릴레이 인터뷰에 참여한 유준상 원장에게 2014년 올 한해 감사했던 일은 무엇이었을까? 산·학·연·정 전문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야 되는 한해_ 우리나라가 IT 강국이지만 IT보안 측면에서는 아직 취약한 부분이 많다. 보안장비나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보안전문가 양성이 더욱 필요하고, 시급한 상황이다. 2010년 정보보호 인력양성을 위한 예산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느꼈다. 지식경제부 등 주무부처 관계자, 각 정당의 정책위의장들, 관련 교수들을 만나 많은 얘기를 듣고 이리저리 뛰어다닌 결과 그해 예산안이 통과돼 2011년도 예산에 반영됐다. KITRI 정보보안 인력양성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2011년에는 한 단계 높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당시 지식경제부 담당 국장과 실무자들과 협의해 지금의 BoB(Best of the Best)를 탄생시켰다.
정보보호 전문교수들과 보안업계에서 종사하는 보안전문가들을 모셔다 프로그램 자문을 받았다. 그렇게 해서 60명의 BoB 1기가 탄생했다. 자문위원과 멘토들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직접 다니면서 설명회를 가졌다. 이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미래부에서 정보보안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기존의 BoB 인력이 60명에서 12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내년 BoB 4기 모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함과 동시에 선정기준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2014년은 여기까지 오는데 많이 협조해준 분들 즉, 산업계, 학계, 관계, 정계, 보안전문가들 모두에게 꼭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은 한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정보보안 인식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 많은 기업에서 CISO를 선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CEO의 보안인식 수준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올해에는 카드3사 유출사고, KT 유출사고 등 사건사고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기업 CEO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인식수준이 높아져야 한다. 올해 정보보호 산업이 침제된 상황이고, 국제 경쟁력이 낮아 참으로 안타깝다. 정보보호산업 육성 필요성에 대해 계속 말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정보보호산업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또한 정보보호 없이는 미래 산업이 발전할 수 없다. 세월호 참사도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벌어진 사태다. 사이버 안전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그냥 미사일이 아닌, ‘사이버 미사일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뭐니 뭐니 해도 창조경제의 핵심은 정보보안이다. 정보보안의 인식을 확대시키고 거기에 맞는 인식과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 BoB 학생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준 권은희 의원에게 감사_ 미래부의 관련부서 담당자들이 정보보호인력 양성이 국가적 사업임을 알고 지속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최고 보안 멘토들 70명 이상이 참여해 자신들의 시간을 쪼개 저녁, 주말로 계속 지도를 해주고 있다. 여야를 통틀어 우리 행사에 참여한 국회의원들이 10여명 정도이고, 예산과 정책에 30~40명 참여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여성으로서 정보보호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현재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을 발의해 공청회까지 개최하는 데 애쓴 권은희 의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각종 정보보호관련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해서 조언을 해주고, 우리나라 한국대표로 세계 최고의 해킹방어대회 데프콘에도 동행해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돌아와서는 산업 발전을 위해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을 발의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를 위해 힘쓰는 사람이다. BoB 교육생들에게 희망과 꿈과 열정을 심어준 여성의원이기에 다음 감사 릴레이 인터뷰 주자로 추천하고자 한다.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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