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성탄절? 27일 원자력의 날? 한수원 등 사이버테러 위협 고조 | 2014.12.23 | ||
北 인터넷망 다운...미국과 우리나라 타깃으로 보복공격 가능성_
한수원의 경우 크리스마스 직후인 27일 원자력의 날 노릴 수도_ 사회불안 조장 위한 심리전 목적도...차분하게 대응태세 갖춰야
▲ 블로그를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말로 사이버공격을 예고했던 원전반대그룹. 더욱이 이번 북한의 인터넷망 다운 사태가 소니픽처스 해킹의 배후를 북한으로 결론내린 미국의 보복행위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사실상 美-北 간 사이버전 상황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미국과 북한 간 사이버전쟁이 우리나라의 한수원 사태와 맞물리면서 외려 우리가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 현재 한수원 해킹의 배후 역시 북한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인터넷망을 복구한 후에 우리나라와 미국을 타깃으로 대규모 사이버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가능성에 불과하지만, 실제 공격이 이루어질 경우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 북한 해커조직에 정통한 한 보안전문가는 앞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인터넷망이 마비된 시기와 맞물려 갑자기 소니픽처스 해킹조직과 한수원 해킹조직의 움직임이 수면 아래로 사라졌다”며 “이들 두 조직이 모두 북한 해커조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럼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커조직이 한수원을 비롯한 국가주요시설에 대한 사이버테러를 감행한다면 그 시기는 언제가 될까? 1차적으로는 그들이 예고한 대로 크리스마스 직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크리스마스에 공격한다면 전 세계 매스컴에 주목을 받는 등 공격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전반대그룹에서 크리스마스를 직접 언급했기 때문에 한수원과 정부부처, 수사기관 등 관련자들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크리스마스를 피해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이 더 크다는 관측이다. 여기서 주목되는 날이 바로 12월 27일 ‘원자력의 날’이다. 원자력의 날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 주관으로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원자력 산업의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지난 2009년 12월 27일 UAE 원전 수출 성공을 계기로 2010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바 있다. 이렇듯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UAE 원전 수출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날에 사이버테러를 감행함으로써 우리나라 원전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입증하려 한다는 얘기다. 이는 해커조직이 원전가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전을 반대하는 명분상으로도 딱 들어맞는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지나 긴장이 풀어진 때를 노려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점도 27일이 D-Day가 될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크리스마스 공격 예고 등은 사회불안을 조장하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이기 때문에 이에 말려들지 말고 차분히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물론 일리 있는 지적이다. 그러나 국민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면 1% 아니 만의 하나에 불과한 가능성이라도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게 순리다. 이래저래 이번 주는 사이버테러에 만반의 대응을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서둘러 취해야할 때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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