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中 10월 ‘보이스피싱’류 전화 772만건 신고돼 2014.12.24

금전 편취류 이동전화 메시지, 전체 스팸 메시지의 12% 차지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지난 10월 한달 동안 ‘방해·사기’류 전화 10건 가운데 약 2건은 금전 편취를 목적으로 한 ‘보이싱피싱’류 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월에 금전을 노리는 ‘보이스피싱’류 이동전화 메시지는 전체 스팸 메시지의 12% 가량을 차지했다.


중국 텅쉰은 자사 ‘모바일 보안랩(Mobile Security Lab)’이 모니터링 한 결과, 10월 중 접수한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가 5,682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체 스팸 메시지 가운데 ‘광고’류 메시지는 83.4%의 점유율을 보이면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금전 편취’류 메시지는 11.7%, ‘불법’류는 2.28%의 비중을 보였다.

▲ 2014년 10월 중국내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의 유형별 비율(출처:중국 텅쉰 ‘모바일 보안랩’)

광고류 스팸 메시지의 내용을 보면, 온라인 쇼핑몰의 전자상거래(23.66%), 오프라인 판촉 광고(12.62%), 부동산 판촉(12.51%) 등이 위주였다. 또 온라인 서비스(10.65%), 여행·요식(10.81%), 금융·재테크류(8.89%), 교육·이민류(6.67%), 인력 모집 광고(5.63%), 가정부 광고(4.58%), 의료·미용·보건류(3.47%), 업무 확대 광고(0.51%) 등의 내용이 뒤를 이었다. 특히 금전 편취류 스팸 메시지 중에서는 ‘인기 TV 프로그램 주관 당첨(19.35%)’, ‘집주인 사칭 금전 이체(13.41%)’, ‘도박 편취(11.42%)’가 1~3위를 차지했다.

이어 ‘온라인 구매(쇼핑) 금전 편취’(8.66%), ‘지인과 친구 사칭한 금전 편취’(8.63%), ‘소포·택배 사칭 편취’(7.28%), ‘고임금 인력모집 관련 편취’(7.24%), ‘암표 구매류 편취’(7.05%), ‘은행 결제 사칭류’(4.92%), ‘감청 편취’(3.29%), ‘음란·대리모 모집 관련 편취’(3.01%), ‘특별 관계를 사칭한 편취’(2.81%), ‘공안·검찰·법원을 사칭한 편취’(2.42%) 등의 유형들도 포함됐다.


불법류 스팸 메시지의 경우, ‘고시 및 학력 매매’(38.84%), ‘음란 내용’(23.07%) 등이 절반을 넘었다. 이와 함께 ‘고리 대금’(13.01%), ‘불법 물품 매매’(13.00%), ‘(가짜) 영수증 판매’(8.35%), ‘민감한 정보’(3.73%) 등도 들어 있었다.


▲ 2014년 10월 중국내 불법류 스팸 메시지의 유형별 비율


스팸 메시지 신고 지역을 보면, 중국 동남부에 있는 광동성이 12.78%의 점유율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광동성은 2위, 3위의 점유율을 합한 것과 비슷했다. 또 저쟝성(6.72%), 허난성(6.39%), 장쑤성(6.24%), 산동성(5.815), 허베이성(5.14%), 쓰촨성(5.02%), 광시자치구(4.84%), 후난성(4.025), 윈난성(3.2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가 많은 상위 10위내 지역은 전국 건수의 60.22%를 차지했다.

중국 도시 중에서는 베이징시가 3.52%의 점유율로 전국에서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는 베이징이 중국 국경절 ‘황금 연휴’가 들었던 10월 상순 국내 여행 인기 도시로서 스팸 메시지 집단 발송 광고상과 사기 세력이 모두 주목한 도시였던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베이징에 이어 선전(3.21%), 광저우(2.91%), 쿤밍(2.83%), 원저우(2.75%), 청두(2.14%), 정저우(1.90%), 난닝(1.86%), 상하이(1.81%), 충칭(1.72%) 등 차례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텅쉰은 “경제가 발달하고 시장화 상품 경제가 번화한 동부 지역의 도시들에서 각종 스팸 메시지가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제 수도’로도 불리는 상하이가 9위를 차지한 것은 스팸 메시지에 대한 현지 정부 당국의 관리 통제가 효과를 거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中 10월 방해·사기성 전화 상황

중국 텅쉰의 ‘모바일 보안 랩’은 10월 중 이동전화 사용자의 전화 표기에 대한 통계량과 지역 분포를 분석한 결과, 전화 사용자가 방해·사기성 전화를 신고한 횟수는 4,654만2,000회에 달했다. 이 가운데 ‘방해’류 전화는 52.44%(2,440만7,000회)를 차지했다.

또 ‘광고 판촉’과 ‘사기’류 전화에 대한 신고는 각각 17.59%와 16.59%를 기록했다. 방해·사기성 전화 10건 가운데 약 2건은 금전 사기·편취를 목적으로 한 ‘보이싱 피싱’류 전화인 셈이다. 이밖에 ‘부동산 중개’와 ‘보험 재테크’류 전화에 대한 사용자의 신고는 각각 9.69%와 3.7%를 차지했다.


▲ 2014년 10월 중국내 방해·사기성 전화의 유형별 비율


전국에서 지난 10월 방해·사기성 전화에 대한 신고가 가장 많았던 성(省) 지역은 광동성으로 점유율 15.09%(702만3,000회)를 기록했다. 이어 베이징시(6.57%), 쓰촨성(5.66%), 장쑤성(5.59%), 허난성(5.43%), 저쟝성(5.34%), 산동성(4.67%), 후난성(4.23%), 후베이성(3.95%), 상하이시(3.69%) 순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방해·사기성 전화 발신자들의 목적은 대부분 광고 판촉과 사기였으며, 목표 대상은 주로 경제가 발달할 동부 연해 지역들이었다. 도시 중에서는 베이징시가 6.57%의 점유율을 기록해 전국에서 방해·사기류 전화에 대한 신고 건수(305만8,000회)가 가장 많았다. 이어 상하이, 청두, 선전, 항저우, 광저우, 정저우, 충칭, 시안, 창샤 순으로 신고 비중이 높았다. 주로 각 성의 대표 도시와 함께 경제가 비교적 발달한 도시에 집중됐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