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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1월 ‘보이스피싱’ 이동전화 843만건 신고 2014.12.29

11월 방해·사기·불법류 이동전화 5,074만건 신고돼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광고 84%·금전 편취류 11%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지난 달 이동전화 상에서 방해·사기·불법 내용이 담긴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에 대한 신고 건수가 5,000만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금전 편취를 목적으로 한 ‘보이스 피싱’류 이동전화는 843만 건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달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는 6,300만 건을 웃돌았으며, 금전 편취 관련 스팸 메시지는 1%가 넘는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텅쉰(Tencent)은 자사 이동전화 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바일 보안 랩’(Mobile Secury Lab)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접수한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가 6,305만 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광고’류는 83.99% 점유율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금전 편취’류가 11.65%, ‘불법’류 스팸 메시지는 2.13%의 비중을 각각 보였다.


▲2014년 11월 중국내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의 유형별 비율 
  (출처: 중국 텅쉰 ‘모바일 보안 랩’)


 스팸 메시지 중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광고류 메시지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전자상거래(26.3%)’, ‘오프라인 판촉 광고(12.74%)’, ‘부동산 판촉(12.44%)’ 등 세 가지 유형이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세 가지 유형의 비중은 절반에 달했다.

 

또 ‘여행·외식’(10.56%), ‘온라인 서비스’(10.03%), ‘금융 재테크’류(8.52%), ‘교육·임’류(6.28%), ‘인력 모집 광고’(5.23%), ‘가정부 광고’(4.39%), ‘의료·미용·건강’류(3.29%), ‘업무 확장 광고’(.049%) 등도 광고류 스팸 메시지 유형들이었다.


특히 ‘금전 편취’류 스팸 메시지 중에서는 ‘인기 TV 프로그램 주관 당첨’(19.31%), ‘집주인 사칭 금전 이체’(13.06%), ‘도박 편취’(11.05%) 등 세 가지 유형이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1~3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인과 친구 사칭한 금전 편취’(8.68%), ‘온라인 쇼핑 편취’(9.46%), ‘소포·택배 사칭 편취’(7.88%), ‘고임금 인력모집 관련 편취’(7.15%), ‘암표 구매류 편취’(6.79%), ‘은행 결제 사칭류’(5.23%), ‘감청 편취’(3.63%), ‘음란·대리모 모집 관련 편취’(2.84%), ‘특별 관계를 사칭한 편취’(2.7%), ‘공안·검찰·법원을 사칭한 편취’(2.22%) 같은 유형들도 이동전화 사용자들이 금전을 노렸다.


불법류 스팸 메시지에서는 ‘고시·학력 매매(38.32%)와 ‘음란 내용’(23.11%)의 비중이 60%를 넘었다. 또 ‘불법 물품 매매’(13.04%), ‘고리대금’(12.91%), ‘가짜 영수증 판매(8.85%)’, ‘민감한 정보’(3.77%) 등이 뒤를 이었다.


▲ 2014년 11월 중국내 불법류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의 유형별 비율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 많은 지역, 광동·허난·저쟝성 순

지역별로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에 대한 신고 비중을 보면, 중국 동남부에 있는 광동성이 12.83%의 점유율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광동성은 2위 허난성(6.42%)과 3위 저쟝성(6.19%)의 비율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이어 장쑤성(6.07%), 산동성(5.56%), 허베이성(5.45%), 쓰촨성(5.13%), 광시자치구(4.74%), 후난성(4.21%), 윈난성(3.38%)도 전국에서 스팸 메시지 신고 비중이 많은 상위 10위 지역 안에 들었다. 이들 10대 지역의 비중은 60%에 가까웠다.


도시 중에서는 수도 베이징이 3.57%를 차지해 스팸 메시지 신고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꼽혔다. 광동성에 있는 선전(3.32%)와 광저우(2.92%)가 나란히 2위, 3위에 올랐다. 두 도시는 스팸 메시지를 대량 발송하는 광고상과 편취 세력들이 주목하는 번화한 1선 도시다.


쿤밍(2.81%), 원저우(2.74%), 청두(2.36%), 정저우(1.93%), 난닝(1.81%), 상하이(1.79%), 충칭(1.72%)도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에 대한 신고 건수가 많은 도시로 나타났다. 상위 10대 도시들은 경제가 발달하고 ‘시장화 상품 경제’가 번화한 동부 지역에 많았다고 텅쉰은 설명했다.


中 11월 방해·사기성 전화 상황

중국 텅쉰의 ‘모바일 보안 랩’이 11월 중 ‘이동전화 사용자의 전화 표기에 대한 통계량과 지역 분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동전화 사용자가 방해·사기성 전화를 신고한 횟수는 5,074만3,000회에 달했다.

이 가운데 ‘방해’류 전화는 56.02%(2,842만6,000회)를 차지했다. 또 ‘사기 편취’류는 16.62%, ‘광고 판촉’류는 16.12%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외에 ‘부동산 중개’와 ‘보험·재테크’류 전화에 대한 사용자의 신고는 각각8.41%와 2.83%를 차지했다. 


▲2014년 11월 중국내 방해·사기성 전화의 유형별 비율


방해류 이동전화 신고 지역을 보면, 광동성이 15.31%의 점유율로 전국 1위에 올랐다. 광동성은 2위 베이징시(6.16%)와 3위 쓰촨성(5.92%)의 비중을 합한 것보다 훨씬 많았다. 광동성은 국내외 업체들의 회사와 공장 근로자들이 많고 경제도 발달한 지역이어서 각종 마케팅·금전 편취·불법 상품 매매류 전화들이 많이 오가고 있다.


또 장쑤성(5.54%), 저쟝성(5.46%), 허난성(5.30%), 후난성(4.43%), 산동성(4.37%), 후베이성(4.02%), 샨시성(3.79%) 등도 각종 방해·금전 편취·불법류 전화에 대한 신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1월 중국에서 방해·사기·불법류 이동전화 전화 신고가 많은 10대 지역

 

도시 중에서는 베이징이 6.16%의 비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전국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6%대 점유율을 보였으며, 11월 중 전체 방해류 이동전화에 대한 신고 건수는 312만6,000건에 달했다.


청두(3.75%)와 선전(3.44%), 상하이(3.29%), 항저우(3.03%)는 3%가 넘는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광저우(2.91%), 정저우(2.57%), 창샤(2.23%), 시안(2.20%), 충칭(2.17%) 등 차례로 신고 비중이 높은 전국 10위내 도시에 들었다.


방해·편취·불법 전화를 많이 받는 지역이 주로 각 성의 대도시와 경제가 발달한 도시에 집중됐는데, 이들 지역내 이동전화 사용자들의 금전 편취에 대한 방어 의식이 강해졌다고 텅쉰은 설명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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