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양띠해, 보안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 2015.01.01 | ||
올해를 상징하는 양, 떼 지어 다니고 순하며 정직해_
다시 힘차게 뛰어야 하는 보안인들, 양을 닮는 한해 됐으면... [보안뉴스 권 준] 1월 대규모 카드3사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시작해서 4월에 일어난 세월호 참사, 그리고 12월에는 아직 끝나지 않은 한수원 사태에 이르기까지 보안·안전 분야에 있어서는 악몽 같은 2014년이 지났습니다. 짝수해임에도 불구하고, 보안 분야의 속설인 ‘홀수해의 악몽’ 못지 않은 대형 보안사건이 2014년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을 장식한 셈이네요.
▲ 2015년 양띠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이제 2015년 양띠해가 밝았습니다. 순박하고 온순한 동물의 상징격인 양(羊). 실제로는 상당히 예민하고 까다로운 면도 많다고 합니다만, 이 자리에서는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양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보안담당자들과 보안업계가 대형사고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 기억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올 한해 자신감을 되찾아 알찬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첫 번째, 양은 결코 다투지 않는 순한 동물입니다. 양은 떼를 지어 다니지만 순박하고 온화해 결코 다투는 법이 없다고 합니다. 양은 무리를 지어 군집생활을 하면서도 동료 간의 우위다툼이나 암컷을 독차지하려는 욕심도 갖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지난 한해 보안 분야는 어땠을까요? 보안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한정되고 축소된 국내 보안시장을 자기가 독차지하겠다고 경쟁사를 헐뜯거나 소위 ‘윈백’을 통해 남의 거래처를 뺏는 일에 열중하진 않았는지 말이죠. 두 번째, 양은 떼를 지어 다닙니다. 그리고 양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떼를 지어 다닌다는 겁니다. 지난해 보안산업은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보안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국민들의 보안의식은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참사 등 대형이슈로 인해 투자심리는 꽁꽁 얼어붙었던 탓입니다. 이럴수록 보안업계나 보안종사자들 모두 허심탄회하게 현안을 논의해서 공통의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손잡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등 협력모델을 자꾸 개발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많은 업체들의 낙오 없이 보안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서로 떼 지어 다니면서 모두 함께 풀이 많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양떼처럼 말이지요. 세 번째, 양은 희생과 정직·정의의 상징입니다. 양은 언제나 희생의 상징입니다. 양의 가장 큰 상징적 의미가 속죄양(贖罪羊)이듯이 말이죠. 이와 함께 양은 반드시 가던 길로 되돌아오는 고지식한 정직성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기관이나 기업의 보안책임자와 보안담당자들은 양의 이러한 덕목이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안담당자들은 내부 직원들에게는 한없이 희생하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보안강화에 따른 내부의 반발이나 저항을 희생하듯 너그러이 수용하고, 직원들에게 서비스하는 자세로 임해야만 한 기업의 보안체계가 자연스럽게 보안문화로 정착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경영진들에게는 보안강화의 필요성을 정직하고 정의롭게 외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을 만들기 싫다거나 경영진에게 직언하기 싫어서 보안투자의 필요성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해당 기관·기업의 보안강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양처럼 때로는 희생하기도, 때로는 요행을 바라지 않고 정직하게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국내 유일의 보안전문 매체로 지난 한해를 힘차게 달려온 보안뉴스도 많은 격려는 물론 질책도 함께 받았습니다. 저희도 2015년 양띠해 ‘양’의 성격을 닮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저희 보안뉴스에 많은 격려와 질책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편집국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글_권 준 편집국장(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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