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세계 50개 도시 안전순위 발표, 서울은 몇 위? 2015.01.26

디지털, 의료 및 건강, 인프라, 개인 안전 등 4개 분야 평가

대중의 안전을 꾀하는 것이란 광범위한 위협 요소들을 다루는 것


[보안뉴스 문가용] 세계에서 가장 살기 안전한 도시는 어디일까? 이코노미스트지에서 오늘 세계 주요 도시 50개를 선정해 디지털, 의료 및 건강, 인프라, 개인의 안전도를 측정한 후 ‘세계 50도시 안전지수’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네 가지 항목에 대한 50개 도시의 순위뿐 아니라 종합 순위도 발표됐는데, 1위에는 일본의 도쿄가, 50위에는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가 뽑혔다. 서울은 24위에 머물렀다.

 

 

“지구 위 대부분의 인구가 도시생활을 하고 있다”고 시작하는 이번 보고서는 “(인구수는 큰 흐름을 타고 늘거나 줄거나 하지만)안전도는 해마다 변한다”고 총평했다. “예를 들어 뉴욕은 1990년 한 해에만 2245건의 살인 사건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에 살인이 여섯 번 일어난 것과 같은 숫자다. 그 때로부터 인구수는 약 백만 명 가량이 늘었는데 살인 사건의 비율은 오히려 줄고 있다. 2013년에는 335건으로까지 줄었다.” 인구수의 변동과 안전도의 변화에는 큰 연관성이 없다는 것.

또한 한 가지 종류의 안전 위협 요소가 시대에 따라 저물면 또 다른 종류의 안전 위협 요소가 떠오른다고도 기록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테러리즘과 사이버 위협이라고 보고서는 정의하고 있다. 증가하고 있는 테러리즘 때문에 발전소나 통신, 교통 등의 인프라는 외부의 충격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한 외피를 갖추어야 하고, 사이버 위협의 대두로 내부 역시 만만치 않은 내성이 필요하다. “도시의 안전이란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으며 대중의 안전을 꾀하는 것이란 광범위한 위협 요소들을 전부 다룬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 되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며 다음과 같은 중요 사안들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1. 도쿄가 제일 안전한 도시 :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면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등극. 특히 디지털 안전 분야에서 크게 앞선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가장 안전하지 못한 도시는 자카르타였다. 자카르타는 모든 항목에서 하위 5위 안에 들어가는 기록을 세웠으나 의료 부분에서만큼은 44위로 하위 5위는 벗어났다.


2. 안전도는 경제적 발전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 50개 도시를 크게 시장의 발전 정도에 따라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눴을 때 대체적으로 부유한 측에 속한 도시들은 안전도 역시 25위 이상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발전 중인 도시들은 하위 25위 안에 들어갔다.


3. 그렇다고 부유한 것이 곧바로 안전과 연결되지는 않는다
: 비슷한 경제 수준이나 발전 사항의 도시가 안전도에서는 상이한 성적을 거두는 예도 있었고(서울과 도쿄) 부유하고 안전할 거리고 여겨지는 아부다비는 25위에 그쳤다.


4. 미국과 유럽
: 디지털 안전 분야에 있어서는 미국의 도시들이 성적이 좋았고 유럽의 도시들은 많이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전체 순위 탑 10에 유일하게 뉴욕만을 올려놓은 미국이지만 디지털 안전 분야에서만큼은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까지 추가로 탑 10에 올렸다. 유럽의 경우 디지털 안전 분야에서 런던이 16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였다. 로마가 35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5. 디지털 안전 국가는 물리 안전도 도모해야
: 디지털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LA는(6위) 개인 안전 분야에서는 23위를, 샌프란시스코는 8위에서 21위를 기록했다. 도시 안전을 기함에 있어서 편중된 모습을 보이는 도시들이 몇몇 눈에 띄었다.


6. 도시 보안의 제일 중요한 요소는 기술과 사람
: 범죄자를 잡아들이고 인프라를 감시하고 병의 전염을 줄이는 데에 전부 정보가 활용된다. 스마트 기술로 사건 후 조치를 취하는 것 이상의, 사전 예방이 점점 더 가능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경제 수준에 따라 안전도 차이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경찰력을 늘리는 식의 전통적인 방법에 대한 투자도 효과를 보인다.


7. 협력이 보안 유지의 중요 요소
: 도시가 복잡해지고 있어서 분야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정부, 산업, 공동체가 하나로 연계해서 일해야 한다. 국경을 넘나드는 사이버 범죄의 경우 국가 간 공조가 필수다.


8. 통계적으로 안전한 수치를 갖는 것과 체감은 다르다 :
시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안전도와 실제 안전도에는 차이가 있었다. 취리히와 멕시코시티만이 체감과 실제가 같았다. 실제보다 불안해하는 경우 시민들을 안심시켜야 하고, 느낌보다 더 위험한 도시의 경우 안전 장치를 늘이는 등의 노력으로 이 격차를 줄일 방법을 찾는 게 도시 운영자들의 과제이다.


전체 안전도 순위는 다음과 같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