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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누리꾼 46% “온라인 보안 문제 경험” 2015.02.06

피해자 26% “컴퓨터·스마트폰, 바이러스·트로이목마 감염”

26% ‘계정·비밀번호 도난 피해’, ‘온라인 소비 사기 당해’ 12%

누리꾼 절반 “인터넷 그다지 안전하지 않거나, 매우 불안전”

 

[보안뉴스 온기홍= 중국 베이징] 중국 누리꾼 2명 가운데 1명 꼴로 지난해 컴퓨터나 이동전화기를 쓰다가 보안문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25%는 컴퓨터나 이동전화기가 바이러스 또는 트로이목마에 감염되거나 계정과 비밀번호를 도난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또 온라인 구매 과정에서 금전 사기를 당한 누리꾼의 비중도 12%를 넘었다.


중국 정부 산하 중국인터넷정보센터는 4일 지난해 전국에서 유·무선 전화를 쓰는 6세 이상 누리꾼 7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식 발표한 통계 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중국 전체 누리꾼 6억4,900만 명 가운데 46.3%는 온라인 보안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는 “개인이 인터넷을 쓰는 데 있어서 보안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보안사건 가운데 ‘컴퓨터 또는 이동전화기에 바이러스나 트로이목마 존재’ 비중은 26.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또한 ‘(인터넷·인터넷뱅킹 등) 계정 또는 비밀번호 도난’ 비율은 25.9%로 바짝 뒤를 이었다.

이 두 가지 유형의 보안 사건은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이어 ‘온라인상에서 소비 사기’를 당한 비율은 12.6%를 차지했다. 온라인 보안 사건을 겪은 누리꾼 10명 가운데 1명 정도는 온라인 구매 과정에서 금전적 사기를 당한 셈이다.


▲ 2014년 중국내 인터넷 보안 사건 발생 비율(출처: 중국인터넷정보센터)


中 누리꾼 49% “인터넷 그다지 안전하지 않거나 매우 불안전”

중국인터넷정보센터의 조사 결과, 누리꾼의 48.6%는 ‘중국 온라인 환경이 비교적 안전하거나 매우 안전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반면, ‘인터넷이 그다지 안전하지 않거나 매우 불안전하다’는 의견은 49.0%에 달했다. 양쪽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중국인터넷정보센터는 “인터넷 사이트나 인터넷뱅킹의 ‘계정 또는 비밀번호’ 도난과 인터넷 구매 사기 등 온라인 보안 문제 및 각종 정보유출 사건이 드러나면서 누리꾼이 온라인 보안을 감지하는 데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중국 누리꾼의 인터넷 안전에 대한 감지(2014년 12월 기준)


센터 측은 “온라인 보안 문제는 공공 안전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면서 “온라인 보안을 대대적으로 널리 알려야 하고, 누리꾼의 온라인 보안 의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센터 측은 “온라인 안전을 지키는 데에 정부와 기업, 누리꾼 등 제3자가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야 한다”며 “모든 누리꾼은 자아 보호 의식과 기량을 높이는 동시에 온라인에서 허위적이고 해로운 정보에 대해 판별하고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센터 측은 “온라인 보안의 감독 관리 기제와 관리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법에 의거해 관리함으로써, 중국 누리꾼을 위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고 질서 있는 온라인 환경을 갖추는 데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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