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세금계산서 발행하려다...액티브X ‘폭탄’ | 2015.02.25 | |||
필수 설치 프로그램 8종, 선택 설치 프로그램 7종...충돌 우려 제기 [보안뉴스 민세아]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 등으로 국세청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하는 요즘, 전자세금계산서 등의 발급을 위해 국세청 홈페이지 접속 시 과다한 프로그램 설치를 요구해 사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을 위해 국세청 홈페이지에 접속하자 15개나 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라는 창이 뜬 것. 이 중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필수 프로그램은 8종이다. 개인정보보호와 해킹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이 4종, 정자정부법에 의한 민원 증명의 진본확인서비스 제공 및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프로그램이 4종이었다. 나머지 7종은 납세자 개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메일링 서비스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결국 모두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웹 접근성을 준수해야 하는 의무 때문에 해당 프로그램들을 설치할 수밖에 없다는 것. 웹 접근성 표준은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웹사이트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표준이다. 이 때문에 해킹방지 프로그램과 민원증명서 발급 시 진본 확인을 위한 프로그램, 장애인들을 위한 보이스 프로그램 등을 필수로 설치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너무 많은 프로그램 설치로 인해 프로그램 간에 충돌이 발생하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기존 은행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등과 충돌할 가능성은 있겠지만 아직까지 그런 사례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을 위해 국세청 홈페이지에 접속한 한 벤처기업 대표는 액티브X 과다 설치로 인한 불편함을 겪었다. 프로그램을 일일이 설치하기 번거로워 프로그램을 전체 설치했고, 전자세금계산서를 무사히 발행한 후 익스플로러 창을 닫는 순간 엔프로텍트(nProtect)를 실행하라는 액티브X 인증화면이 계속해서 뜨기 시작했다. 확인이나 취소 버튼을 눌러도 5초 정도 지나면 인증화면이 계속해서 떴고, 프로세스를 죽여도 계속 살아나 PC를 강제 재부팅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그제서야 잠잠해졌지만 이미 업무화면이 다 날아간 후였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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