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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사고로 신원이 도용될 확률 ‘압도적’ 2015.03.05

신원도용 문제가 15년간 가장 뜨거운 감자


[보안뉴스 주소형] 지난해 신원 도용으로 인한 피해자 수와 그로 인한 피해 액수가 모두 전년대비 하락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업들이 현재의 고객 결제카드정보 보안 상태를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최근 제벌린 스트래터지 앤 리서치(Javelin Strategy & Research)가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카드 정보가 유출된 개개인의 신원이 도용될 확률이 매우 높다. 유출사고가 신원도용으로 이어진다는 것. 또한 그 피해자들 가운데 28%는 유출사고를 겪은 후에 자신들의 정보를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한 해당 기업들과 다시는 거래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보고서 통계를 보면 지난해 신원 도용으로 인한 피해자 수는 1,270만 명이다. 이는 전년대비 3% 하락한 수치다. 이 중 정보가 유출됐다는 통보를 받을 이는 3분의 2로 집계됐다. 피해 액수의 경우 전체 피해액은 160억 달러 수준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계산해보면 한 사람당 1,270달러 수준의 피해를 입은 꼴이다.


수치상으로는 줄었어도 피해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는 아니다. 미국연방통상위원회(FTC)가 지난 금요일에 발간한 소비자 보조 네트워크 정보 책자(Consumer Sentinel Network Data Book)에서 집계된 민원 가운데 신원 도용 관련 문제가 15년 연속 1위기 때문이다. FTC에 접수된 총 260만 건의 민원 가운데 13%가 신원도용으로 나타났다.


신원도용과 함께 FTC 민원 리스트 상위에 오른 사안은 ‘신용 사기꾼’이다. 이들은 정부기관 등으로 사칭하여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에서 찾을 수 있는 한 가지 긍정적인 부분은 계정사기 항목이다. 이는 다른 사람의 신원정보를 가지고 세탁용 등 금융사기에 사용할 계좌를 개설하는 수단으로 항상 리스트 아래를 차지하고 있다. 계정사기의 경우 고비용이 드는 공격일 뿐 아니라 발견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계정사기를 밝혀내기까지는 일 년 이상 또 다른 종류의 신원도용 사기보다 약 3배의 시간이 더 걸린다.


FTC에 따르면 대부분의 신용도용 항의는 플로리다주, 워싱턴주, 오레곤주 지역에서 접수됐다. 지난해 이들의 계층은 학생이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경우 신용 도용에 대한 걱정이 상대적으로 적고 스스로 감지할 확률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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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주소형 기자(sochu@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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