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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을 3년 동안 유린해온 노숙자...분노! 2006.11.29

3년간, 폭행과 성추행...돈도 자기 마음대로 사용

정신지체 가정에 대한 당국의 철저한 안전관리 절실

<동영상=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05676520061129000546> 자료출처: mncast

정신지체 부모와 초등학생 두딸이 살고 있는 집에 먼 친척을 가장한 노숙자가 들어와 3년동안 동거하면서 가족을 괴롭히고 큰 딸을 성추행 하는 등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8일 밤 8시 SBS는 ‘긴급출동 SOS-기막힌 침입자’편을 방영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한 가정을 3년 동안이나 괴롭혀온 노숙자 백씨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했다.


김씨(41. 경계성 지능 정신지체) 가족은 초등학생 두 딸과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부인, 4가족이 아무 문제없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3년 전, 백씨는 먼 친척을 가장해 잠을 재워달라고 통사정을 했고,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김씨 부부는 판단능력이 없는 가운데 백씨를 막을 힘이 없었다.


당시 김씨는 방 세칸이어서 그런대로 버틸만 했지만, 1년전, 금융사기를 당해 김씨가 방한칸 짜리 집으로 이사를 왔지만 백씨는 아랑곳 하지 않고 김씨 집에 머물면서 마치 자신이 가장인 것처럼 가족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명령을 하고 아이들에게 성추행까지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가구배달 일을 하는 김씨가 출근을 하면 백씨는 부인과 아이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행패를 부리고, 김씨가 벌어 온 돈도 자신이 마음대로 써버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왔다. 


또 아이들에게 허리띠나 몽둥이로 폭력을 휘두르는가 하면, 목욕을 하고 나온 큰딸(12살)에게 검사를 한다며 몸을 만지는 등 아이들의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하지만 백씨는 이러한 자신의 행동에 조금도 부끄러움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고, 김씨의 나가달라는 부탁에도 “고발해라”라며, 소리치고 모니터를 발로 차는 등 위협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백씨는 현재 성폭력 범죄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ㆍ주거침입 혐의로 체포됐고, 검찰에 의해 기소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이 방송을 본 후, “백씨의 얼굴을 공개해 사회적으로 매장을 해야 한다” “방송중이었어도 학대장면이 나오면 즉시 말렸어야 한다”, “백씨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또 일부 네티즌은 “음성변조를 했다 하더라도 아이들이 성추행을 당하는 장면 등이 공개돼 아이들의 개인 명예가 훼손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정신지체 부부 가정에 대한 구청이나 동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달에 한번 면담만 했어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이들이 3년 동안 당했을 정신적인 피해는 어떻게 보상을 받고 치료를 해야 할 지, 정신지체 가정에 대한 당국의 안전관리 문제 심각하게 논의해봐야 할 상황이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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