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프라이버시, 우린 얼마나 잘 지키고 있을까? | 2015.03.28 | ||
대부분 사용자 “난 잘 하고 있다” 착각 중
보호보다는 편리, 기업정보보다는 개인정보 우선 [보안뉴스 문가용] 모바일 사용자들 대부분은 스스로가 프라이버시에 매우 민감하고 앞서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시에 그와는 사뭇 다른 현실도 함께 드러났다. 모바일 사용자들의 기기 사용 패턴 중에 상당히 위험한 것들이 아직도 넘쳐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 스마트폰 사용자 상당수는 모바일 프라이버시 “잘 지키고 있다” 착각 중 룩아웃(Lookout)에서 스마트폰 사용자 천 명을 대상으로 프라이버시 민감도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 중 41%가 스스로의 모바일 프라이버시 의식수준에 대해 평균 이상일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 41% 중 상당수는 그저 ‘착각 중’이었다. 이 41% 중 35%는 대중 와이파이에 자동으로 기기를 연결하는 옵션을 켜고 있었고, 34%는 전화기에 암호도 걸지 않은 상태였다. 또 35%는 비공식 마켓 플레이스에서 앱을 받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결국 ‘나는 잘 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스스로를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보고서의 일부분에는 실제로 이런 언급이 있었다. 나머지 일반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 중에서도 위험한 행동 패턴은 계속해서 늘어만 가고 있었다. 모든 사용자의 76%가 대중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고 56%는 앱 다운로드 및 설치를 진행하면서 약관 등을 전혀 읽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7%는 아무데서나 충전을 하는 데에 전혀 거리낌이 없기도 했다. 사용자들이 이처럼 보안에 취약한 것은 결국 편리함 때문이다. 리스크가 발생하는 걸 몰라서 보안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동들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어렴풋이 라도 알고도 위험을 스스로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4%의 응답자가 ‘특정 앱이 내 핸드폰이나 개인정보를 잘못 다룰 수 있다고 본다’고 답한 것. 또한 1/3이 삶이 편해지기만 한다면 앱 개발 업체나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더 많은 정보를 줄 용의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람들은 앱이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다는 사실은 염려하면서도 동시에 편리를 위해서는 정보를 제공할 용의도 있다는 모순을 보입니다.” 보고서가 강조하는 내용이다. 또 재미있는 건 응답자의 대부분이 기업정보보다 개인정보가 더 중요하며 실제로 개인정보 보호에 더 많은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60%는 업무용 데이터의 프라이버시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업무용 데이터를 보호하는 절차를 꼼꼼히 준수한다는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 “결국 정보보호가 중요하다는 건 대부분 알고 있다, 그러나 정보를 진심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느끼고 실천하는 이들은 얼마 없으며, 그나마도 개인정보에 국한되어 있지 기업정보나 업무용 정보는 완전히 찬밥신세라는 게 이번 연구의 결과라고 정리가 됩니다.” 놀랍지도 않은 결과라는 게, 더 충격적이다. @DARKReading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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