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中 주간 PC 바이러스·피싱사이트 동향 2015.04.02

3월 넷째주 컴퓨터 감시·정보 빼내는 새 바이러스 활개

2만4100여개 피싱사이트 탐지...누리꾼 10만명 피해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3월 넷째 주 정보보안업체가 찾아낸 피싱사이트는 2만4,100여개로 한 주 전보다 늘었고, 피싱사이트들이 중국내 누리꾼 10만 명에게 피해를 끼친 것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중국에서는 컴퓨터 사용자의 조작 정보를 감시하고 공유 기능을 열어 중요 정보 유출과 인터넷 사이트 계정·비밀번호를 훔치는 ‘Crypmodadv’란 이름의 새로운 바이러스가 주목을 받았다.

中 3월 넷째주 주요 컴퓨터 바이러스

중국 정보보안업체 루이싱은 지난달 23일~29일 보안업계와 누리꾼의 주목을 받은 대표적인 컴퓨터 바이러스는 ‘Trojan.Win32.Crypmodadv.a’였다고 1일 밝혔다. 이 ‘Crypmodadv’ 바이러스는 컴퓨터 C 디스크 디렉터리 아래 자기 복제를 하고, 사용자의 컴퓨터 조작 정보를 감시한다. 또 공유 기능을 작동시킨 다음, 스스로 삭제한다고 루이싱은 설명했다. 컴퓨터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들이 유출되고 여러 인터넷 사이트 계정과 비밀번호가 도난당할 위험에 놓이게 된다.

▲ 3월 23일~29일 중국내 주요 컴퓨터 바이러스(출처: 중국 루이싱)


일자별로 중국에서 널리 퍼진 대표적인 컴퓨터 바이러스를 보면, 먼저 3월 23일에는 ‘Worm.Win32.Viking.pf’가 꼽혔다. 루이싱의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은 연인원 2만4,705명으로부터 신고를 받았다. 이 바이러스는 파일형 바이러스, 웜(worm) 바이러스, 바이러스 다운로더 등 여러 유형의 바이러스의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컴퓨터에 들어간 뒤엔 인터넷에서 여러 트로이목마를 컴퓨터에 내려 받으며, 사용자의 온라인게임 비밀번호를 훔친다. 심할 경우 컴퓨터 시스템의 완전 붕괴를 야기한다고 루이싱은 강조했다.


특히 ‘Worm.Win32.Gamarue.ai’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 연속으로 중국에서 기승을 부린 대표적인 바이러스에 꼽혔다. 24일 연 2만4,538명, 25일에는 연 2만4,233명이 신고했다. 이 바이러스는 레지스트리를 수정하고 컴퓨터 시작과 함께 자동으로 활성화한다. 동시에 ‘%AllUsersProfile%\Local Settings\’ 디렉터리에 자기 복제를 한다.

또 이동 저장장치도 감염시키며, 백그라운드에서 컴퓨터를 해커가 지정한 여러 웹주소에 연결시킨다. 이어 해커에게 컴퓨터 하드디스크 안에 있는 민감한 정보들을 보내는 한편, 여러 바이러스들을 컴퓨터에 내려 받는다.


지난 26일에는 바이러스 ‘Worm.Win32.Viking.pk’가 중국에서 활개를 쳤다. 연 2만5,089명이 신고한 이 웜 바이러스는 23일 대표적 바이러스로 지목된 ‘Worm.Win32.Viking.pf’와 같은 악의적 행위를 벌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말이 든 27일~29일 사흘 동안 중국에서 기승을 부린 대표적인 바이러스는 ‘Trojan.Win32.Generic.129CEE99’로, 연 2만5,845명이 신고했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컴퓨터에서 대량으로 자기 복제를 하며, ‘WIN.INI’와 ‘SYSTEM.INI’ 파일을 수정한다. 또 컴퓨터를 해커가 지정한 웹주소에 연결시켜 악성 프로그램들을 내려 받음으로써 컴퓨터를 파괴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루이싱이 보안 시스템을 통해 낸 통계에 따르면, 웹페이지에 숨은 트로이목마의 공격을 받은 중국 누리꾼 수(연인원)은 3월 23일 1만5,055명, 24일 1만3,692명, 25일 1만3,786명, 26일 1만5,167명, 주말이 든 27일~29일 연 4만6,834명에 달했다. 트로이목마가 들어 있는 웹주소는 23일 9,075개, 24일 8,137개, 25일에는 7,570개, 26일 9,130개, 27일~29일 2만6,335개가 각각 발견됐다고 루이싱은 밝혔다.


中 3월 넷째주 주요 피싱사이트

루이싱은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을 써서 2만4,116개의 피싱 사이트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한 주 전에 견줘 약 300개 늘었다. 루이싱의 보안시스템이 찾아낸 피싱 웹페이지 수는 23일 4,699개에서 24일 5,157개, 25일 4,564개, 26일 5,733개, 27일~29일 1만1,009개에 각각 달했다.


지난 주 피싱사이트의 공격을 받은 중국 누리꾼 수는 10만 명으로 한 주 전과 비슷했다. 지난 23일 연인원 1만5,065명, 24일 1만6,355명, 25일 1만4,015명, 26일 1만4,691명, 27일~29일 3만8,762명이었다.


지난 주 중국 보안업계와 누리꾼의 주목을 받은 대표적인 피싱사이트들은 △중국 최대 게임서비스 업체인 텐센트(텅쉰)의 게임으로 가장한 www.tlcfsq.com/ △중국판 TV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내세운 피싱사이트 http://wsgsyy.cc/ △구글(Google) 메일로 가장한 http://barwnestudio.pl/Dropbox/test.htm 등이었다. 이들 피싱사이트는 바이러스 또는 트로이목마를 숨기고 있으며 누리꾼의 인터넷 뱅킹 계정과 개인 정보를 편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자 별 중국내 ‘피싱사이트 톱5’를 보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를 가장한 △http://jexmao.tk/taobao/com/(23일) △http://okmyichangzhongxin.mkmcsjk.com/(26일) 등은 허위 주문 정보로 사용자를 속여 계정과 비밀번호를 빼냈다.


허위 온라인 구매류 △http://mbo22fe06.isitestar.com/(24일) △www.hk-py.com/(25일) △www.cnnpxg.com/(26일), 허위 의약류 피싱 사이트인 △www.aduosc.com/adjft/(27일~29일)는 허위 구매 정보로 사용자의 금전을 편취했다.


은행을 사칭한 피싱 사이트들로는 중국공상은행을 사칭한 △http://wap.icbcizf.com/icbc/(23일) △http://174.139.186.4/lcbc/(24일) △http://superebox.com/com/main.html(25일) △http://118.193.135.206/com/icbcmybank.htm(26일) 등이 활개를 쳤다. 이들 피싱 사이트는 사용자를 속여 카드 번호와 비밀번호를 훔쳤다.


중국 텐센트의 온라인게임으로 가장한 △www.tlcfsq.com/(25일) △http://chinatli.cn/(27일~29일) 등은 허위 S/W 정보로 사용자를 속여 계정과 비밀번호를 훔쳤다. 가짜 온라인게임 피싱 사이트인 http://iwgame005d1f1s.tk/(23일)는 허위 정보로 사용자의 계정과 비밀번호를 훔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짜 P2P 피싱 사이트인 △www.gxwzqy.com(23일) △www.bmci.cn/(24일) 등은 허위 금전 대출 정보로 사용자를 속여 금전을 훔쳤다. 해외 유명 웹사이트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도 기승을 부렸다.


구글(Google) 메일로 위장한 △http://kvbllc.com/docu/googledriver/docss/(24일) △http://barwnestudio.pl/Dropbox/test.htm(25일) △http://ezlandscapingllc.com/images/db/box/(27일~29일) 등은 사용자의 계정과 비밀번호를 편취했다. 해외 유명 온라인결제 대행 서비스 ‘paypal’를 사칭한 http://updates-paypral.com/myaccount/b6bf9/home(26일)는 사용자를 속여 계정과 비밀번호를 훔쳤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중국이동통신을 사칭한 △www.js10086-zf.com/index.asp(23일) △http://fi10086t.com/(24일) △http://10086zfy.com/(27일~29일) 는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준다’는 따위의 허위 정보로 사용자를 속여 카드 번호와 비밀번호를 빼냈다.


인기 TV 프로그램을 내세운 피싱 사이트들도 활개를 쳤다. 중국판 인기 TV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가장한 http://wsgsyy.cc/(25일)와 중국판 인기 TV 오락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사칭한 www.qdunion.com/httperrors/?qqdrsign=03e39(27일~29일) 등은 허위 당첨 정보로 사용자를 속여 송금하도록 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