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 대학살 추모의 날] 전범 반복하려는 어나니머스 | 2015.04.07 | |
최근 2년간 매년 4월 7일만 되면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공격을 그만둘 때까지!” [보안뉴스 주소형] 이스라엘은 지금 4월 7일 점심 시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 날을 나치 정권 아래 희생된 자들을 기리는 대학살 추모의 날로 기리고 있는데 국제 해커조직인 어나니머스(Anonymous)는 얼마 전 이스라엘에게 4월 7일의 전자 대학살(electronic holocaust)을 각오하라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사실 이는 최근 2년간 어나니머스가 매년 4월 7일에 이스라엘을 향해 예고했던 일이다.
어나니머스 주장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살해, 공격, 납치하고 있다. 따라서 어나니머스가 그에 대한 응징을 하겠다는 것. 어나니머스측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괴롭히는 행위를 그만두기 전에는 우리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아직까지 분쟁 중에 있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미 공격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 놓아 크게 걱정할 것 없다며 자국민들을 안심시키는 발표를 했다. 이스라엘의 경우 보안 및 해킹 면에서 세계 최강으로 정평 나 있기 때문에 과연 이 사태의 마무리가 언제 어떻게 될 지 지켜보게 된다. 모순, 즉 세기의 창과 방패의 대결과 같은 것이다. 2015년 4월 7일이 시작된 지금, 호주 보안전문 매체인 SCMagazine에 따르면 한 개의 이스라엘 정치 사이트가 디페이스(Defaced) 당했다. 이 공격이 구체적으로 어나니머스가 한 것인지 여부와 그 외 별다른 움직임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그 동안 어나니머스가 이스라엘에게 가했던 공격 종류와 성공 여부를 짚어봤다. 2014년 4월 7일 이스라엘 대통령실과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이자 세계 최고 정보기관으로 알려진 모사드(Mossad)를 비롯한 정부 관련 사이트 수백여 개가 일제히 마비됐다. 어나니머스는 @Op_Israel이라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당 해킹은 본인들의 소행이며 여러 대의 공격자를 분산 배치하여 동시에 시스템을 차단하는 디도스(DDos) 공격과 사용자들의 주소창 혹은 로그인창에 SQL 명령어를 원격 입력하여 서버를 제어하는 SQL인젝션으로 기밀문서들을 빼냈다고 밝혔다. 2013년 4월 7일 영국의 인디펜던스(The Independent)지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당시 이스라엘의 10만개 이상의 웹사이트, 4만개 이상의 페이스북 페이지, 5,000여개의 트위터 계정, 3만개의 이스라엘 은행 계좌를 해킹해 약 30억 달러 정도의 피해를 입혔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는 그렇게 해킹 당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리 큰 피해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4월 7일은 아직까지 조용하다. [국제부 주소형 기자(sochu@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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