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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 클리핑] “경찰이 보석금을 내다” 外 2015.04.07

오늘의 키워드 : 대화, 케냐, 말레이시아, 터키, 그리스, 러시아, 호주

호주 제1의 리눅스 커뮤니티 서버 해킹당해 개인정보 유출된 듯

미국의 한 경찰서, 랜섬웨어에 당해 결국 보석금 지불해


[보안뉴스 문가용] 여러 나라가 예멘 반란군의 반대편에 서서 평화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반란군에서 두 가지 ‘독안에 든 쥐’ 반응을 보였습니다. 밟혀서 꿈틀대는 지렁이처럼 아덴에서 다시 한 번 전투를 벌였고, 평화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기도 한 것입니다. 예멘의 이 쿠데타는 어떻게 종결될까요?


케냐가 지금 대학가 테러 사건으로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IS와 싸우겠다고 했던 터키는 이제 테러 희생자 관련 영상이나 이미지를 국민들이 못 보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바로 ‘검열’이죠. 일단 페이스북, 트위터는 이미 접속이 불가한 상태고 구글도 현재 검토 중에 있습니다.


그리스는 IMF에 돈을 갚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을 했습니다만, 글쎄요, 돈이 갑자기 어디서 솟아날 리도 없는데, 왜 그런 약속을 했을까요?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4월 9일의 뉴스가 참 궁금할 것입니다. 러시아는 에너지를 무기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유럽을 사실상 혼자서 좌지우지 하고 있습니다. 크리미아 반도는 안전 및 인권 문제가 심각한 상태고요. 랜섬웨어에 경찰마저도 당한 소식이 뉴스에 작게 실렸습니다.


1. 예멘 사태

예멘의 후티, 아덴에서 다시 한 번 공격 감행(Al Arabiya)

예멘의 혁명군, “공중폭격 멈추면 대화에 임하겠다”(Al Jazeera)

인도에 예멘 탈출 지원 요청한 국가 현재까지 23개(Times of India)

예멘의 후티는 다시 한 번 아덴에서 공격작전을 펼쳤습니다. 지금 아덴에서는 대통령을 몰아내려는 세력(후티)과 지키려는 세력의 국지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혁명군은 사우디의 공중폭격을 멈춘다면 휴전 혹은 평화 회담에 참여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을 파견해야 하느니 마느니 말했었는데 공중폭격도 효과가 없지는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예멘 정부 측은 아직 신중하게 결정 중입니다.


2. 테러 관련

케냐 대학 총기사건, 5명 용의자 체포돼(Guardian)

케냐의 전투기, 소말리아의 알샤바브 기지 파괴해(Daily Nation)

터키 정부, 테러 인질 사진 돌아다니는 소셜 미디어 금지시켜(Todays Zaman)

터키 법정, 테러 인질 사진이 내려가지 않을 경우 구글도 차단 명령(Todays Zaman)

말레이시아 정부, 테러 계획 세운 17명의 용의자 체포(Bangkok Post)

말레이시아 정부, 새로운 대테러법 통과시킬 듯(Channel News Asia)

케냐에서 일어난 총기사건의 용의자 5명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몇몇 보도에 따르면 이 중에는 현직 정치인의 자녀도 있다고 합니다만 정확하게 밝혀진 소식은 아닙니다. 한편 케냐는 알샤바브 기지로 전투기를 보내 폭파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IS와의 전쟁에 돌입하겠다고 나선 터키는 테러 인질 및 희생자의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는 소셜 미디어나 구글 등의 포털을 전부 블록시켰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테러를 계획했다는 것으로 17명의 용의자를 체포한 일이 일어났는데요, 몇 년 전 한국에서 발생했던 이석기 사건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이 17명 중 두 명은 최근 시리아에서 돌아온 인물들이라고 하니, 사건의 성질은 많이 다르긴 합니다. 말레이시아도 이런 저런 테러 사건이 자주 일어나는데요, 그래서 법 체계를 정비하려는 움직임입니다.


3. 그리스 사태의 새로운 국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그리스가 4월 9일까지 IMF에 국채 갚을 것”(Ekathimerini)

경제 문제의 가장 큰 화두는 당연히 그리스 사태입니다. 최근 그리스의 재정부장관인 야니스 바루파키스(Yanis Varoufakis)는 IMF 국장인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와 만나 약 2시간 3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라가르드 국장은 “그리스가 4억 5천만 유로의 국채를 4월 9일까지 IMF에 갚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음을 밝혔습니다. 4월 9일은 이번 주죠. 게다가 그리스가 갚아야 할 빚은 4억 5천만 유로가 다가 아니기도 하고요. 과연...


4. 러시아 관련

베트남과 러시아, 에너지 관련 연합 전략 보다 풍성히 수립하기로(China Daily)

체코 대통령, 미국 대사의 방문 당분간 받지 않을 듯(B92)

크리미아 인권 위원,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어”(Radio Free Europe)

러시아는 정말 천혜의 땅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명히 국제 사회의 악동 노릇을 한 지 꽤나 세월이 흘렀고, 그에 대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이 에너지가 도대체 결국 러시아가 다시 칼자루를 쥐게 되거나 최소 국제 사회의 조치에 꿈쩍도 하지 않게 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체코 대통령은 이번에 러시아에서 열리는 승전기념 퍼레이드에 방문할 예정인데요, 이에 대해 미국 대사가 강력하게 비판을 했습니다. EU에 가입한 국가가 중에 이 행사에 방문하고자 하는 나라는 유일하게 체코라며, 이는 부적절하며 단시안적인 행동이라고 강력한 발언을 한 것이죠. 체코 대통령은 그래서 당분간 미국 대사관과 만나지 않겠다고 합니다.


한편 작년 크리미아 반도를 강제로 흡수한 러시아는 10월에 크리미아의 인권위원회를 설립했는데요, 드디어 6개월간의 조사 끝에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일단 러시아 본국에 비해서 인권 수준이 처참한 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여기엔 당연히 안전 문제도 포함되어 있고요.


5. 리눅스 오스트레일리아 해킹

리눅스 오스트레일리아 서버에서 정보 유출 흔적 발견(Threat Post)

리눅스 오스트레일리아 해킹 당하고 개인정보 유출돼(The Register)

리눅스 오스트레일리아 해킹으로 개인정보 도난당한 것으로 보여(Security Week)

호주의 리눅스 관련 컨소시엄이자 커뮤니티인 리눅스 오스트레일리아(Linux Australia)에서 해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가입된 멤버들의 개인정보가 다량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해커가 어떤 취약점을 노렸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이 취약점을 통해 버퍼 오버플로우 오류를 야기해 서버의 루트까지 접근 권한을 가져갔다고 합니다. 개인정보가 탈취되었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까지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만, 그것 외에는 해킹의 의도가 딱히 없기 때문에 지금 보안 전문가들은 해커들의 암시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6. 경찰과 범죄자

매사추세츠 주 경찰국, 랜섬웨어에 감염돼 500달러 지불(SC Magazine)

복수 포르노 사이트 운영자, 18년형 받아(SC Magazine)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마을에 있는 경찰서 네트워크가 랜섬웨어에 당했습니다. 사용된 멀웨어는 크립토락커의 변종이었고, 이 때문에 경찰 업무가 완전히 마비되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5일 동안이나요. 그래서 결국은 돈을 해커에게 지불했다고 합니다. 어지간한 경찰력으로는 해커를 이길 수 없는 때인가 봅니다.


또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복수 포르노’ 사이트인 UGotPosted.com을 운영하던 28살 케빈 볼라어트(Kevin Bollaert)라는 인물이 실형을 받았습니다. 18년 징역형인데요, 이 인물은 체포에만 6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현재 피해 여성들에 대한 상담 치료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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