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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 클리핑] “NSA의 힘 꺾일까?” 外 2015.04.22

오늘의 키워드 : 동맹관계 재편, 파키스탄, 유럽, RSA, RSA, RSA

예멘에서는 한국의 반쪽짜리 평화협정 되풀이 될까?

기존 국제관계들 흔들리고 새로운 관계들 발생하고


[보안뉴스 문가용] 인도 주변과 예멘이 제일 시끄러운 두 지역입니다. 물밑에서도 시끄러울 게 분명하고 표면에서도 시끄럽습니다. 하지만 지금 가장 화두가 되는 소식은 지중해에서 죽어가는 난민들입니다. 사망자 집계 수치는 계속 늘어만 가고 있는데 마땅한 대책은 없고 책임자만 발색해서 추궁하고 있습니다.

 


둘째 날을 지나고 있는 RSA에서는 보안업계의 여러 가지 이야기가 쏠림 현상 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프라이버시를 대변하고 반대편에서는 정부의 안전정책을 옹호합니다. ID 관리, 사물인터넷, 공격적인 방어 등 요즘 한창 뜨겁다는 이야깃거리는 빠짐없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더 생생한 소식은 입수가 되는 대로 추가 기사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1. 새로운 동맹관계들?

뉴욕 주지사, 쿠바 방문해 비즈니스 논의(LAND)

파키스탄과 중국, 13개 프로젝트 및 51개 협약서에 서명(Pakistan Today)

파키스탄 정규군, 중국 노동자 보호에 투입되기로 합의(Dawn)

러시아와 중국, 에너지 관련해 상호협조 결정(China Daily)

필리핀,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미군 원조 더 필요로 해(Bangkok Post)

미국과 필리핀의 테러 대비 합동 군사 훈련(The Standard News)

홍콩과 중국 간 갈등 심화되나(The New Zealand Herald)

미국이 새로운 시장을 찾아나섰는데, 그게 마침 쿠바였다는 분석 기사를 어제 클리핑 기사에서 언급했습니다. 어제 뉴욕 주지사가 사업적인 이야기를 위해 쿠바를 방문했다는 기사가 이렇게 바로 뜨니, 그 분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중국의 성장을 추월한 인도,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무서운 무장화의 파키스탄뿐 아니라 러시아, 중국, 미국의 손길이 계속해서 겹치는 남아시아가 시끌시끌한데요, 그 동네 국가들이 각자의 파트너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파키스탄은 중국, 필리핀은 미국과 손을 잡기로 한 듯 합니다. 저번 주에 베트남과 태국은 러시아와 만나기도 했죠. 이러면 여기 언급된 나라뿐 아니라 현재 이 지역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는 인도와 남중국해 분쟁뿐 아니라 AIIB를 설립한 중국이 중요해집니다. 미국이 위치 상 제일 불리한데요, 그래서 쿠바를 비롯해 가까운 곳에서의 영역 확장을 꾀하는 면도 있을 겁니다.


현재의 대국인 러시아, 미국, 중국이 서로 인도에게 손을 내밀 수도 있고, 각자 주변 나라들과 동맹을 맺어 인도를 견제할 수도 있는데요, 아마 양동작전을 쓰겠죠. 앞에선 손 내밀고, 뒤에서는 견제하고. 탈레반은 이런 강대국들의 세력 다툼에 있어서 ‘구실’ 혹은 ‘대의명분’ 역할을 맡을 것 같고요. 물론 이 마지막 문단은 그냥 제 개인 예상입니다.


2. 파키스탄 소식

파키스탄의 탈레반, “미사일 실험에 성공했다”(The Economic Times)

파키스탄, 또 17명 사형(Tribune)

파키스탄이 국가적으로 무장에 박차를 가하니 거기서 활동하고 있는 탈레반도 덩달아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냉전시대, 핵 경쟁을 보는 것 같습니다. 서로 무시무시한 무기만 계속 갖추다보면 결국 그냥 그 불편한 관계가 겉으로 드러나지만 않지 속으로 곪아있는 상태에서 숨겨지기만 하는 건데, 결국 탈레반 세력과 이 지역 정부들의 관계가 그렇게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한편 파키스탄 정부는 요즘 계속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사형’을 계속해서 집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3. 중동과 아프리카

이란, “예멘 전쟁 곧 끝날 것” 낙관(Press TV)

IS, 오늘도 두 명 추가 사형(The Daily Star)

콩고민주공화국, 광산 업체들과 협상 재개(The Africa Report)

보코하람, 군인 2명 살해, 7명에 부상 입혀(Vanguard)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 알바그다디 중상 입었다(The Guardian)

아랍의 청년들, “중동의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 불투명하다”(The National)

사우디의 예멘 폭격으로 최소 25명 사망(New York Times)

이란이 예멘 사태의 종식을 언급했습니다. 예멘은 지금 강대국들의 전쟁터가 되어버린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와 비슷한 때를 지나고 있는데요, 현 정부를 지지하는 사우디와 미국이 예멘 정부를 지원하고 있고 그 반대에서 이란과 러시아가 반란군인 후티 세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란이 곧 평화가 올 것이라고 한 말은, 아마 뒤에서 이미 이런 나라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예멘 사태가 6.25 당시 한국처럼 해결될지, 아니면 인류는 더 나은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한편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IS의 핵심 지도자인 아부 바크 알바그다디(Abu Bakr al-Baghdadi)가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것의 진위여부도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곳 청년들 역시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다는 것에서 안타깝고 마음이 짠해지기도 합니다.


4. 유럽도 난리

절박한 그리스, 공공기관들에 “은행에 현금 넣을 것” 요구(EU Observer)

우크라이나 사태 지켜본 몰도바도 무장에 박차 가해(DW)

지중해 수장되는 망명자들, 여태까지 900명으로 집계(New York Times)

그리스가 빚을 다시 한 번 갚아야 하는 날이 가까워져 오면서 그리스는 전국적으로 이제 있는 현금 없는 현금을 다 짜내고 있습니다. 일단 그 대상은 공공기관이고요, 이게 또 어떻게 확장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리스의 새로운 친구가 될까봐 염려가 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어떻게 다루는지 본 이웃나라 몰도바가 무장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5. RSA 소식들

MS 애저가 집중할 것은 투명성과 제어(Infosecurity Magazine)

아이덴티티의 개념이 변하고 있다(Infosecurity Magazine)

CISO가 임원단급 소식을 접할 수 있으려면(Infosecurity Magazine)

국가가 사이버 범죄와 싸우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암호화(Infosecurity Magazine)

올해 RSA의 가장 큰 화두는 사물인터넷(Security Week)

지금은 정보보안 업계에 있어 암흑의 시대(Security Week)

정부 vs. 암호화 구도, RSA 2015에도 여전히 두드러져(SC Magazine)

인텔, 영화 <머니볼> 인용해 공격적인 방어 논해(SC Magazine)

RSA 2015의 주목을 받은 보안 제품들(CSOOnline)

지금 보안업계 가장 큰 소식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RSA죠. 1월 샤를르 애브도 사건부터 불거진 ‘암호화 약화시키자는 정부 vs. 그래도 프라이버시가 제일 소중하다’는 대결구도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한편 사용가능한 인터넷 서비스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ID 관리 역시 떠오르는 주제임을 알 수 있고요. 사물인터넷 역시 빠질 수 없는 주제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머니볼과 공격적인 방어의 연결고리가 듣고 싶습니다.


6. NSA 힘 꺾이나? 애플은?

NSA의 정보 수집 권한 약화시키는 법안 통과 눈앞(Wall Street Journal)

OS X 요세미티 아직도 루트파이프 하이재킹에 취약해(The Register)

요세미티 패치 했으나 여전히 남아있는 루트파이프 취약점(Forbes)

애플 앱 1000개에서 해킹 가능성 발견돼(CBS)

보안에 있어 전통의 강자 혹은 갑이었던 NSA와 애플은 언제 전성기를 지날까요? 사람마다 전성기의 때를 다르게 평가하겠지만, 일단 NSA는 지금 굉장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지금 미국 국회에서는 NSA의 권한을 약화시킬 수 있는 법안이 통과 직전에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특별히 정보 수집에 관해서 이런 말들이 나오는 거 같은데요, 아직 통과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능성이 유력해보입니다.


한편 애플은 패치를 한다고 했으나 전혀 문제를 해결 못하는 쓸모없는 패치를 내놓은 것으로 또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감독이 철저하다던 애플 샵에서도 취약한 앱들이 무더기로 발견되었고요. 아직 애플의 인기가 상당히 높은지라 이런 움직임들이 얼마나 영향을 줄지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건 아니겠죠.


7. 합병 소식

어큐번트와 피시넷 없어지고 옵티브 시큐리티 생겨(Security Week)

보안업체인 어큐번트(Accuvant)와 피시넷(FishNet)이 같이 살림을 꾸려나가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그래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회사 이름은 옵티브 시큐리티(Optiv Security)라고 합니다. 이름 정하는 게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 있네요.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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