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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치안, 범인 잡는 똑똑한 순찰차와 함께해요 2015.05.04

ICT 기술 활용한 ‘첨단순찰차’ 개발·보급

[보안뉴스 김지언] 지난 2013년 12월 뉴욕경찰이 감시카메라, 적외선 모니터, 방사선 감지기 등을 갖춘 첨단순찰차를 개발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순찰차에 대한 개선요구가 일어나면서 안전성과 첨단기능을 갖춘 순찰차가 개발된다. 순찰차는 경찰의 상징이자 치안경쟁력과 직결되는 것이기에 첨단순찰차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부터 야간 물체식별과 차량번호 자동인식 기능이 탑재된 첨단순찰차가 보급될 예정이다. 경찰은 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이해 정보통신기술을 구현한 순찰차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될 첨단순찰차에는 112 지령, 112 순찰차 신속 배치 시스템, 블랙박스 등 부서별로 운영되고 있는 순찰차 관련 시스템을 상호 연동해 양방향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순찰차용 통합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첨단순찰차, 어떤 기능 적용되나

야간 물체식별과 차량번호 자동인식이 가능한 멀티캠을 서치라이트에 일체형으로 장착함으로써 주·야 실시간 영상관제는 물론 범죄차량 발견 시 자동으로 알려주는 알람기능도 갖춘다. 멀티캠의 영상정보는 관제센터를 통해 다른 순찰차 및 스마트폰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며, 차량 내부 대시보드에 장착될 PC에서는 순찰차와 신고자의 위치, 이동경로 등이 표시된다. 또한 사건목록, 주소·전화번호 정보 등도 조회할 수 있으며, 근무일지 전산 관리 및 방범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경찰청은 경찰 업무특성에 맞게 신형 리프트 경광등을 개발하고, 차량무전기 일체형 컨트롤 박스, 안전칸막이 및 뒷좌석(시트), 트렁크 구조, 실내 수납공간 등도 재설계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번 사업의 전문성과 파급효과를 위해 민간 자동차 분야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편성하고, 현장경찰들의 의견을 수렴해 첨단순찰차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오는 10월 경찰의 날 행사에 첨단순찰차 시연회를 개최하고, 내년부터 일선 경찰서에 첨단순찰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김지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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