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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의 목표는 통합보안 전문기업” 2006.12.06

오석주 안철수연구소 신임 대표, 6일 주주총회 승인

성장동력 발굴, 보안사업 서비스화, 해외사업 다각화 추진 선언


 

안철수연구소를 이끌고 갈 차기 선장으로 오석주 전 사업본부장이 됐다. 오 신임대표는 6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업계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안철수연구소의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신속히 대응하는 동시에 내부역량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대표는 안철수연구소의 향후 중점사업 전략으로 보안사업 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화 추진, 신규사업 및 성장동력 확보, 해외사업 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발표했다.


보안사업 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화 추진은 기존의 보안사업을 인터넷상에서 서비스화하고, 블루벨트(Bluebelt)와 매니지웨어(Manageware) 전략으로 차세대 온라인 통합 PC보안 서비스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대고객 기술지원 강화로 SE, 콜센터, 긴급대응 등 조직과 프로세스를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신규사업은 네트워크 보안시장에 진출해 본격적으로 네트워크 보안시장을 확대하는 것과 차세대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사내 벤처 태스크팀 등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해외사업에서는 국내 위주의 긴급대응을 해외에도 확산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오 대표는 차세대 온라인 통합 PC보안 서비스를 위한 ‘블루벨트 전략’과 중소기업 대상의 웹 기반 통합보안 서비스 개발을 위한 ‘매니지웨어 전략’도 발표했다.


‘블루벨트 전략’은 웹 2.0 환경에 맞게 네티즌들의 참여강화와 플랫폼으로서의 PC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2007년 1월 1단계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매니지웨어 전략’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웹 기반 통합보안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겠다는 구상으로 백신과 방화벽, 키보드 보안 등 필수 보안 소프트웨어의 설치 및 기존의 중앙 보안관리 기능을 웹 기반으로 제공해 저렴하고 손쉽게 보안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오 대표는 네트워크 보안사업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는데, 기존 네트워크 보안제품인 트러스가드(TrusGuard), 트러스메일(TrusMail)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2007년 중 UTM(Unified Threat Management : 통합 네트워크 보안장비)을 개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프레젠테이션 발표직후 이뤄진 일문일답이다.


Q. 포털과 ISP 등의 무료백신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포털의 무료 백신은 한국 업체들이 툴바를 통해 제공한다. 안철수연구소는 안티바이러스를 제공하기 위해 400여명이 움직인다. 그렇게 만들어진 백신의 가치를 쉽게 따라오지는 못할 것이다. 포털에서 무료로 백신을 제공받았을 때 고객들의 PC 보안이 제대로 이뤄질까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


Q. 안철수연구소 역시 ‘다음(Daum)’과 제휴사업을 하지 않는가.

Daum과의 제휴는 백신의 무료화 수위정도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블루벨트 전략’을 통해 독자적인 보안 서비스 플랫폼을 진행할 것이고, 포털이나 ISP 등 유관 사업체들과의 제휴는 언제나 열려있다. 또한, Daum과 우리의 관계는 저가에 백신을 납품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서로 수익을 나누는 관계로 다른 포털과 업체들의 관계와는 다르다.


Q. 네트워크 보안사업을 확대한다고 했다. 추가 기술확보가 관건일텐데 어떻게 진행할 것이며, 네트워크 보안업체와의 M&A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M&A는 네트워크 보안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시큐브레인 인수도 이런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며, 항상 검토하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의 기술적 측면에서 안철수연구소는 이미 트러스가드와 트러스메일이라는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다. UTM 등도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Q. 국내에서 네트워크 보안을 말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UTM 개발에 있어 안철수연구소만의 차별화라면 무엇인가.

UTM의 정의는 다양하다. 국내 삼성전자도 UTM을 내놓는다고 한다. 안철수연구소가 준비하는 UTM은 네트워크 보안이 가져야 할 중요기능이 한 솔루션에 탑재되어야 한다. 안철수연구소의 원천 기술이 담길 것이다. 이것 자체가 기존 UTM 회사와의 차별성이다. 외산업체가 네트워크 보안시장을 점령한 것은 알고 있지만 안철수연구소가 들어가면 충분히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Q. 시스템사들과 관계개선이나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있는가.

플랫폼 회사는 대부분 대형회사로 네트워크 회사들과 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안철수연구소가 시스코의 NAC를 지원하는 것도 이런 형태다.


Q. 블루벨트의 가격 전략이나 무료화가 가능한가.

1월에 나오는 서비스는 유ㆍ무료의 범위가 명백할 것이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서 무료가 가능한지, 어떤 부분은 유료화할 것인지 지켜보면 알 것이다.


Q. 이번뿐 아니라 해외사업의 다각화는 항상 이야기 되었던 부분이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실적은 얼마나 되는지, 당초 예상목표치는 달성했는지 이야기 해달라.

회사 전체 매출을 집계해야 알 수 있겠지만 나쁘지는 않다. 안철수연구소가 해외사업에 대해 그동안 많이 말했고 뭐가 달라지느냐고 하는데 2007년은 달라질 것이다.

 

특히, 국내 위주인 긴급대응을 해외에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블루벨트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또한 안철수연구소는 동남아 시장에 모바일 보안제품, 북미와 중남미 시장에는 금융권 및 온라인 게임 보안제품을, 유럽에는 국산 보안시장 진출확대 등 해외시장을 확보한 상태다. 2007년에 출시될 네트워크 보안장비가 글로벌화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동성혜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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