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돌발상황, 스마트폰으로 즉각 통보 | 2015.05.24 | |
돌발정보 즉시알람 서비스 시행...스마트폰 앱 하나로 안전성 향상 [보안뉴스 원병철] 앞으로는 고속도로 돌발상황에 대해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돌발정보 즉시알람 서비스’ 시행에 나섰기 때문. 이 서비스는 고속도로의 돌발정보, 기상정보, 부가정보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도로전광판 위치와 상관없이 고속도로 상황을 인식할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돌발상황 발생 시 차량 내 운전자가 미리 알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돌발정보 즉시알림 서비스’가 바로 그것. 현재 이 서비스는 팅크웨어와 SK플래닛에서 제공되는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사고, 낙하물, 공사, 고장, 정체, 안개, 강설, 강우, 결빙, 강풍, 갓길차로, 졸음쉼터, 역광, 노면습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도로상황 정보는 도로전광판을 통해 제공됐으나, 전광판이 없는 지역에서 사고, 정체 등이 발생하면 운전자들에게 상황을 알리기 어려웠다. 국토교통부가 국가교통정보센터를 통해 민간기업에서 고속도로 돌발상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로 전광판 위치와 상관없이 운전자들이 스마트폰 앱으로 전방의 도로상황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또 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도로전광판 설치비용이 절감된다. 이 뿐만 아니라 전방의 도로 상황을 미리 인지함으로써 2차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사고 발생시 각 상황에 맞는 행동요령을 제공하거나 우회도로를 제안함으로써 국민들의 고속도로 이용 편이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터널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앱 사용자에게 전방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경고한다. 터널 밖 사용자에게는 우회도로 이용을 안내해주며, 터널 안으로 진입한 사용자에게는 행동요령까지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첨단도로환경과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돌발정보 즉시알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서비스는 팅크웨어(아이나비)와 SK 플래닛(T map)의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에서 4월과 9월부터 각각 제공받을 수 있으며, 향후 KT, LG U+ 등의 기업과 협의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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