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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휴대전화 중독자일까? 2006.12.11

 

청소년들 휴대폰 통해 심리적 안정감 찾아...

 

 

다음은 휴대전화중독 자가진단표이다.


1. 집에 휴대전화를 두고 오면 하루종일 불안하다. 

2. 배터리가 한 눈금만 남으면 불안하다.

3. 요금이 많이 나와 사용을 줄이려고 한 적이 있다.

4. 회의나 수업 중에도 전원을 끄지 못한다.

5. 휴대전화기를 남과 다른 모습으로 만들고 싶다. (벨소리, 튜닝)

6. 전원이 꺼지면 외워서 걸 수 있는 전화번호가 몇 개 안된다.

7. 심심하거나 시간이 나면 별다른 용무없이 아는 사람에게 전화를 건다.

8. 전화가 오지 않더라도 자주 휴대전화를 꺼내 확인한다.

9. 집전화를 써도 되는 상황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한다.

10. 업무중이나 수업시간에도 메시지에 답장을 바로 한다.


이 질문 가운데 5개 이상 동의하는 내용이 나오면 당신은 휴대폰 중독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처럼 휴대폰은 우리 사회에 명암을 드리운다.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를 잇는 소통도구이지만 사생활 침해와 스팸, 과다한 요금으로 인한 자살을 부르기도 한다. 산업측면에서는 이동통신 강국으로 부상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지만 인터넷까지 연결되는 기능으로 ‘음란물 천국’을 초래했다는 비판도 받는다.


특히, 통제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의 경우 수업시간에도 휴대폰의 전원을 끄지 못하고,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는 학생도 있다. 심심하거나 시간이 나면 별다른 용무없이 휴대폰을 걸거나 문자를 날리는 게 대다수이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바로 답장이 오지 않으면 짜증을 내기도 한다.


이에 대해 하지현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청소년들은 휴대폰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높고, 휴대폰을 통해 누군가와 자신이 연결되어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며, “청소년들이 휴대폰 요금 때문에 돈을 벌고 거짓말하고 컨트롤이 안되는 그런 경향은 적은 편이다”고 분석했다.


하지현 전문의는 “특히 인터넷 게임을 많이 하는 학생들이 휴대폰에 의존하는 경향도 높다”며, “하지만 휴대폰에 대한 심리적 의존은 아직까지 정신과적 질환의 일환으로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청소년들의 내재된 우울감, 감정표현의 어려움은 연관성이 높아 대면 커뮤니케이션의 질과 양이 높아야 하고 문자 메시지가 아닌 대면 의사소통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가족내 커뮤니케이션의 증진과 청소년들의 우울감이 방치되어 악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바른 휴대폰 사용을 위한 부모의 길라잡이


1. 휴대폰을 구입할 때부터 자녀에게 휴대폰 사용목적을 분명하게 가르쳐준다.

2. 자녀가 경제 감각을 갖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르쳐준다.

   - 매달 이동통신 요금청구서를 꼼꼼히 살펴보며 휴대전화 사용지도를 한다.

   - 가급적 휴대폰 요금을 자녀가 규모있게 자신의 용돈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3. 자녀에게 항상 관심을 갖고 대화를 한다.

4. 반드시 자녀 명의로 휴대폰을 신청한다.

5. 부모가 먼저 휴대폰 사용예절을 지킨다.

6. 자녀에게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콘텐츠 이용시 부과요금에 대해 정확히 알려준다.

7.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휴대폰 사용을 하지 않도록 가르쳐준다.

8. 스팸광고 차단 서비스를 신청해서 불필요한 정보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9. 휴대폰 문제와 관련해 부모와 갈등이 심하고 행동조절이 되지 않는 자녀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동성혜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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