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0 헤드라인] ‘소수자’의 여러 가지 사용법 | 2015.06.10 |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에 바쁘고 중국은 세력 확장에 바쁘고 이스라엘 점점 국제정치의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어 [보안뉴스 문가용] 일단 전 세계의 암세포인 테러 조직들 이야기부터 해야겠죠. 어제 SNS 때문에 미국이 IS 건물을 폭파한 사건이 있었고, 거기에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도 미국은 계속해서 이라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지난 주말 알레포, 라카, 알하사카, 코바니에 총 11번의 타격을 감행했다고 미국국방부는 어제 발표했고요(Asharq Alawsat). * 반격에 나선 건 인도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4일 마니프루주에 있었던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 인도 정부군이 타격을 입었는데, 그에 대한 복수로서 이번엔 정부군이 그 지역을 덮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해 하나도 없이 15명을 사살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미얀마와의 국경과 가까운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고, 그래서인지 미얀마 정부도 여기에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The Times of India). * 최근 IS가 점령한지 1년이 다 된 모술 지역에서 시민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 유출되었습니다. BBC에서 이를 보도했는데요, IS는 여성들이 글자 그대로 눈만 가리고 몸을 다 검은 천으로 가리도록 하고 있으며 소수자들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이 이루어지고 있고 엄격한 규제 아래 강력한 처벌을 도구로 삼아 공포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IS 이전의 생활은 찾아볼 수가 없고, 감시가 집요하고 끈질기다고 합니다(BBC). * IS 만큼 악명을 떨치는 또 다른 테러 그룹은 나이지리아 부근에서 활동 중인 보코하람입니다. 이번 G7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은 최근 새롭게 뽑힌 나이지리아 대통령에게 보코하람 문제를 해결하고 하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합니다. 그리고 타이밍 좋게 나이지리아를 비롯 인근 국가의 군대 수장들이 모여서 보코하람 척결을 위한 회담을 가졌다고 합니다. 더 많은 희생자가 생기기 전에 얼른 뭔가 구체적인 계획과 성과가 있었으면 합니다(PM News, Capital News). * 이 둘 때문에 살짝 그 악명이 가려진 불운한(?) 테러리스트 그룹이 있으니, 바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이죠. 탈레반과 아프가니스탄을 보면 한 나라의 테러리스트 그룹이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드러낸다고 봅니다. 이번에 아프간의 가니 대통령은 탈레반 문제보다 이웃나라 파키스탄과의 평화협정이 더 먼저라고 발표했는데요, 우선순위 판단에 국가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테러 세력이 두 번째로 밀릴 수 있다는 게 놀랍긴 합니다(Tolo News). * 테러리스트들도 문제지만 요즘 국제 정치의 화두는 ‘소수자’인 듯 합니다. 소수자를 위하자는 물결이 민간 차원에서 굉장히 거세죠. 중국이 남중국해 영해 확장을 위해 군사적인 노력도 하고 있지만, 그 근처 개발도상국을 돕고자 하는 노력도 하고 있는 게 좋은 예입니다. 그런 명목으로 설립한 게 AIIB이죠. 중국 자본은 현재 아프리카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도 하고요. 도움을 주겠다는 의도를 폄하하는 건 아니지만 중국이 AIIB를 설립하고 아프리카에 진출하는 건 완전히 순수한 의도는 아니라는 게 중론입니다. 최근 중국은 AIIB 내에서 거부권을 가지고 갔으며, 앙골라의 가장 큰 여당은 중국 자본이 나라 전체를 사들일 수 있을 정도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Africa Review, The China Post) * 파키스탄도 소수자 돕기에 나섰습니다. 바로 아시아 부근의 무슬림 소수민족인 로힝야 족이 그 대상인데요, 최근 이들에게 5백만 불에 상당하는 식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Dawn). * 아마도 약자로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온 건 팔레스타인일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 적대국인 이스라엘이 상대적인 비난을 많이 받아오고 있죠. 최근 드디어 이스라엘이 UN의 제재를 받을 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또한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미국인들은 앞으로 국적을 이스라엘로 표기하지 못한다는 미국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가 아니라 중립 분쟁 지역이라고 본다는 것이죠. 팔레스타인의 편을 들어주는 판결이고, 당연히 팔레스타인은 이에 기뻐하고 있습니다(J Post).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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